날로 먹는 것보다 익혀서 먹으면 영양 흡수율이 더 좋아지는 음식들이 있다?!

토마토

토마토에는 ‘리코펜’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이 리코펜은 토마토를 살짝 익혀서 먹었을 때 흡수율이 더욱 높아진다고 해요. 또, 익힐 경우 식감도 더 좋아집니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먹거나 기름에 볶아서 먹어 주세요. 또, 리코펜은 지용성 물질로 올리브유나 아보카도 오일을 곁들여 먹으면 흡수율이 증가한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당근

당근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는 시력과 피부 건강, 그리고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 베타카로틴은 지용성 비타민으로 생으로 먹는 것보다 기름에 볶아 먹을 경우 영양 흡수율이 더욱 높아진다고 해요. 이제 토마토와 당근을 먹을 때에는 가급적 기름에 볶아 먹는 것으로!

적양배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을 강화해 주고 안토시아닌, 설포라판 등 염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듬뿍 함유하고 있는 적양배추. 이 적양배추는 생으로 먹어도 아삭아삭 맛있지만 쪄서 먹으면 영양소 손실 거의 없이 유효 성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건 물론 소화도 훨씬 쉬워져 익혀 먹는 것이 좋은 식품 중 하나입니다. 게다가 칼로리도 낮고 섬유질이 가득해 포만감을 줘 다이어터들에게도 추천합니다.

가지

가지는 생으로 먹으면 안되는 식품이라는 것, 알고 있었나요? 가지에는 ‘솔라닌’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는 구토, 위경련,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열을 가하면 파괴되기 때문에 가지는 꼭 익혀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가지는 기름을 잘 흡수해 기름에 볶거나 튀기면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 E 흡수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시금치

겨울이 제철인 시금치. 시금치에는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K와 헤모글로빈 생성에 필수인 철분,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 등 우리 몸에 좋은 영양소가 가득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질산염과 옥살산 등 신체에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성분도 들어있는데요, 가열해서 먹을 경우 이런 부정적인 요소들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데치거나 끓여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