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똥머리 묶을 땐 머리끝까지 올려보기로 해요.
준비물은 오직 고무줄 하나: 상투를 틀어라!
액세서리 없이도 그 역할을 해내는 헤어스타일이 있습니다. 바로 상투머리인데요. 우리 머릿속에 떠오르는 그 상투머리 그대로 이마라인을 시원하게 드러내고, 양옆에 잔머리를 내려주면 끝. 머리가 길수록, 숱이 풍성할수록 더 예쁜 똥이 만들어지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모든 헤어스타일엔 처방이 있는 법. 궁금하다면 계속해서 스크롤을 내려보세요.
하나의 처방법: 더듬이는 눈 옆에 자연스럽게
얼루어를 즐겨 찾는 독자분들이라면 이미 정답을 알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더듬이 내리기는 똥머리 뿐 아니라 어떤 헤어스타일에도 적용 가능한 단골 비법이기 때문이죠. 앞머리를 들어올리기 부담스럽다면 가르마를 타 한 꼬집 잡아 꺼내주세요. 얼굴 여백을 삭제시킬 뿐 아니라 인상을 부드럽게 만들어줄 거예요.
또 다른 처방법: 마구 헝클어지게
이마를 많이 드러내야만 똥머리가 아닙니다. 이 헤어스타일의 매력을 증폭시키는 요소는 머리 위 최대한 풍성한 똥, 그리고 대충 묶은 듯한 실루엣이죠. 그렇기 때문에 뒷머리와 앞머리의 구분 없이 여러 머리카락이 경계를 넘나들어도 좋겠습니다. 똥은 양옆으로 넓고 크게 빼주어 헝클면 완벽하고요. 어떤 연출법을 사용하든 핵심은 180도에 가까운 각도로 묶어 올리는 것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