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공유하는 너와 나의 향.
SENSE OF CALM
대화가 깊어질수록 관계도 깊어진다. 묵직한 우디 향이나 아로마 노트를 활용하면 내면의 생각과 가치관을 쉽게 공유할 수 있을 것. 편안한 공기 속에서 이야기를 자유롭게 쏟아내자. 몰랐던 우리의 생각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거다.
(왼쪽부터) 바이레도의 모하비 고스트 압솔뤼 EDP 기존의 향기를 고농축으로 리뉴얼해 사향씨, 샌들우드 등 따스한 기운이 돋보인다. 100ml 47만원대.
푸에기아1833의 까사 컬렉션 디퓨저 에트 햄 깊은 침엽수림에서 영감을 얻어 따뜻하고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100ml 39만8천원대.
쏭크의 보태니컬 아로마오일 롤온 드림다이브 라벤더, 미르 등 아로마 오일 13가지를 블렌딩해 긴장을 완화해준다. 9ml 3만1천원.
THE NIGHT AWAY
강렬하고 대담한 한 끗이 필요할 땐 스파이시 향의 힘을 빌리자. 페퍼, 진저 등 매캐한 향신료 계열이나 이국적인 허브 노트가 은밀한 후각적 자극이 될 수 있다. 새빨갛게 번져가는 공기만큼 사랑의 온도도 뜨겁게 달아오를 수밖에.
(왼쪽부터) 파피에르 다르메니의 페이퍼 인센스 로즈 황홀한 장미 향이 공간을 낭만적으로 채운다. 36매 9천원대.
르 라보의 클래식 캔들 시프레 21 스파이시한 아로마 허브와 파촐리 향이 매혹적이다. 245g 11만5천원.
니샤네의 헌드레드 사일런트 웨이즈 EXDP 관능적인 튜베로즈로 시작해 크리미한 바닐라 향이 이어진다. 100ml 47만원.
로에베의 솔로 벌칸 EDP 타임, 라벤더 향이 뒤섞여 화산의 분화를 연상시킨다. 100ml 25만7천원.
LOVELY SWEET
한없이 달달한 향기는 없던 설렘도 되살아나게 한다. 평소 달콤한 향을 즐기지 않아도 좋다. 최근에는 마냥 달콤하기만 한 게 아니라 우디, 스파이시 향을 더해 새로운 변주를 시도한 제품이 눈에 띈다. 이 묘한 달콤쌉쌀함에 서로 중독될지도?!
(위부터) 키스의 에픽 플뢰르 EDP 울창한 나무 숲속에 홀로 핀 꽃향기를 담아 달콤함과 날카로움이 공존한다. 8ml 2만8천원.
로에베의 센티드 캔들 텍스처 미모사 달달한 과즙의 멜론과 부드러운 미모사 향이 신비로운 조화를 이룬다. 170g 20만3천원.
탬버린즈의 퍼퓸 밤 펌키니 잘 여물어 달큼해진 호박에 스파이시한 진저 향을 더해 독특한 여운이 남는다. 6.5g 4만6천5백원.
CHEER YOU UP
때로는 활기차고 경쾌하게, 톡 쏘는 상쾌함으로 기분 전환을 돕는 시트러스 향은 처진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린다. 무기력하게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색다른 분위기를 입혀보는 거다. 용기를 북돋는 둘만의 에너지 부스터를 찾아서!
(위부터) 쿨티 밀라노의 카 디퓨저 아라마라 비터 오렌지의 상큼함이 전해진다. (리필 포함) 24만5천원.
겔랑의 레전더리 컬렉션 지키 EDP 시트러스와 라벤더 향의 대조적인 면을 표현했다. 75ml 23만8천원.
메종 마르지엘라 프래그런스의 플라잉 EDP 청량한 자몽 향이 매력적. 100ml 32만5천원.
오피신 유니버셀 불리의 라 브와뜨 메탈리끄 오도리페랑 캄파뉴 이탈리 메탈 박스 안에 싱그러운 향의 비즈를 담았다. 20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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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그래퍼
- 현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