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ESSIONAL TIP
쿠션만 사용하면 뭉치고 들뜨고 갈라진다고? 장인은 도구를 탓하지 않는다. 쿠션 파운데이션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할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꿀팁.
과유불급, 양 조절이 핵심
아무리 좋은 쿠션을 써도 양 조절에 실패하면 메이크업이 두껍고 뭉쳐 보일 수 있어요. 이럴 때는 퍼프에 묻은 제형을 면적이 넓은 부위에 먼저 펴 바르고, 남은 양을 활용해 안쪽으로 블렌딩하세요. 물론 손등에 톡톡 두드려서 양을 덜어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손등을 닦아야 하는 번거로움만 감수한다면요! – 이준성
두드리는 것만이 답!
쿠션 파운데이션은 한 번의 터치로 끝나는 제품이 아닙니다. 들뜸이 심하면 피부가 제품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스킨케어 후 깨끗한 퍼프로 피부를 두드려 흡수시킨 다음 쿠션을 사용하세요. 퍼프에 묻힌 제형은 바로 바르지 말고 한 번 덜어낸 뒤 얇게 여러 번 레이어링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황희정
톤업 다크닝 퇴치법
공들여 바른 메이크업이 시간이 지나 어두워지거나 칙칙해진 적이 있나요? 해결책은 얇게 여러 번 레이어링하면서 충분히 두드리는 것입니다. 톤업 베이스를 먼저 발라 피부 톤을 밝히거나, 메이크업 후 한 톤 밝은 컨실러로 하이라이팅하면 화사하고 입체적인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어요. – 정지은
촉촉함을 위한 치트 키
베이스 메이크업의 성패는 기초 단계에 달려 있어요. 피부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촉촉한 쿠션을 써도 메이크업이 갈라지고 무너질 수 있죠. 토너부터 에센스, 크림까지 단계별로 충분히 흡수시키세요. 귀찮다면 퍼프와 쿠션 사이를 팔레트로 사용해 포포 크림이나 페이스 오일 한 방울을 더해보세요. 수분이 날아가지 못하게 오일이 잡아줄 거예요. – 김민지
HALF & HALF
퍼프의 윗부분은 제형을 묻혀 바르는 용도로, 아래쪽은 밀착시키는 용도로 사용하세요. 손가락 3개로 퍼프 가장자리를 눌러 한 번 찍은 양으로 이마와 양 볼을 포함한 얼굴 3분의 1을 바를 수 있습니다. 윗면으로 제품을 얼굴에 고루 펴 바른 후, 퍼프를 180도 뒤집어 사용하지 않은 면으로 두드리면 유분은 흡수되고 메이크업의 밀착력이 올라가 지속력도 길어질 거예요. – 오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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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그래퍼
- 정원영, 류호승, 윤철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