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못말리는 콜라 사랑부터, 제로 콜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까지.
돌아온 콜라 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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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복귀한 트럼프. 백악관 집무실의 새 단장 작업이 진행되면서 그의 상징적인 애착템인 ‘콜라 버튼’도 다시 등장했습니다. 이 버튼은 트럼프가 첫 임기 당시 특별히 요청해 설치한 것으로, 버튼을 누르면 즉시 다이어트 콜라가 제공됩니다. 트럼프는 하루 12캔 이상의 다이어트 콜라를 마신다고 알려졌는데요. 한 인터뷰에서는 “콜라를 마시면 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라고 말하기도 했죠.
다이어트 콜라, 맘 놓고 마셔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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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콜라가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있지만, 과연 믿어도 괜찮을까요? 전문가들은 다이어트 콜라를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다이어트 콜라에 들어 있는 인공감미료는 단맛을 느끼게 하면서도 열량이 없기 때문에 뇌의 대사 시스템을 혼란에 빠뜨립니다. 그 결과, 우리 몸은 오히려 더 많은 단 음식을 찾게 되어 폭식과 혈당 급등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치매를 부르는 다이어트 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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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콜라에 함유된 인공감미료는 장내 유익균을 파괴하고 염증을 유발하며, 심혈관 질환과 신경계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 섭취는 뇌 혈류를 방해해 치매 발병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지난해 아스파탐을 2B군 발암물질(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했습니다. 제로 음료를 과도하게 섭취하는 습관은 단기적으로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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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ty Images, pexels, X of @tnewtondu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