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가 열광하는 추억의 전자기기 3

올드폰 감성 모르면 나가라…★

아이폰 SE1

요즘 MZ세대 사이에서 구형 아이폰 열풍이 불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2016년 출시된 아이폰 SE1. 약 15만 원대에 거래되며, 이 모델이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특유의 감성적인 사진 색감 덕분입니다. 따뜻한 색감과 낮은 화질이 Y2K 스타일의 ‘감성샷’을 완성해 주기 때문이죠. 트와이스 쯔위와 김연아도 구형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SNS에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어요.

블랙베리 클래식

한때 ‘CEO폰’으로 불리며 사랑받았던 블랙베리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종된 구형 아이폰과 달리, 블랙베리는 중국 직구로 신제품 구매가 가능한데요. 다만 8GB의 적은 용량과 제한적인 앱 지원으로 전화, 문자, 사진 촬영 같은 기본 기능만 사용할 수 있어 수능 수험생이나 디지털 디톡스를 원하는 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이팟 클래식

2000년대 인싸들의 필수템이었던 아이팟도 다시 유행 중! 여러 모델이 있지만, 손에 꽉 차는 묵직한 감성과 휠을 돌려 조작하는 아날로그 감성이 살아 있는 아이팟 클래식이 특히 인기입니다. 스트리밍이 아닌 직접 음악 파일을 다운받아 듣는 방식도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 중 하나인데요. 덕분에 최근 Z세대 사이에서 ‘감성템’으로 떠오르며, 일부 모델은 최대 20만 원 이상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