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화된 AI가 뷰티 테크템의 판을 바꾸고 있다?
AI를 접목한 요즘 뷰티 테크. <CES 2025>부터 초개인화 디바이스까지 총망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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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성장하는 뷰티 디바이스 시장
유로모니터가 집계한 2024년 국내 뷰티 디바이스 판매량은 67만3000대로, 2027년까지 연평균 10.4%가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 무신사에서 1월 1일부터 15일간 뷰티 디바이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판매액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뛰었다. 이처럼 뷰티 디바이스가 꾸준히 인기를 얻는 이유는 무엇일까? 요즘 등장하는 뷰티 디바이스는 울쎄라, 써마지, 프락셀 등 피부과 전문 시술과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며 피부 관리를 한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는 거다. 결국 프린트 부품 회사 파커스, 바이오 업체 지씨에스처럼 뷰티와 접점이 없는 듯한 기업도 홈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미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성과를 낸 기업은 신규 전략을 내세운다. AI를 활용해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강화하면서 전문적이고 세심하게 케어하는 디바이스를 선보인 것. 메이크온의 ‘스킨 라이트 테라피 3S’와 지피스킨의 ‘포리뉴’가 대표적 예다.
<CES 2025>속 AI 기술
기업이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혁신 기술을 공개하는 의 주제 역시 AI였다. 한국 기업도 AI를 접목한 여러 기술을 들고 전시장을 찾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사용자의 피부색, 얼굴 비율, 형태를 분석해 가장 이상적인 화장법과 가상 메이크업을 제공하는 ‘워너-뷰티 AI’를 공개했고, 한국콜마는 피부의 마이크로바이옴을 분석하고, AI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 컨설팅을 해주는 ‘카이옴’을 선보였다. 스타트업 아프스는 모발 상태를 스캔하고 AI 엔진으로 분석해 탈모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AFS 3D’를 선보였으며, 프링커는 DIY 메이크업 팔레트 키오스크 ‘프링커팝’을 전시했다. 로레알 그룹은 피부의 생물학적 나이를 계산해 맞춤형 노화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셀 바이오프린트’를 전시했는데, 이 기기는 한국 바이오 기업 나노엔텍과 함께 개발한 것. 아모레퍼시픽과 아프스는 AI 기술 덕에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맞춤 케어를 돕는 디바이스 4
PERSONALIZED CARE ROUT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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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뉴스킨베라’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다.
2 디바이스를 연동하고 루틴에 맞게 목표를 설정한다.
3 부위별로 사용 시간을 조절한다.
4 애플리케이션에 스마트 코칭 영상이 뜨면 보고 따라 한다.
5 커스텀 마이크로 커런트 모드를 켜면 피부 상태에 따라 미세전류가 자동 조절된다.
PERSONALIZED CARE ROUT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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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이지알-메디큐브 디지털 클리닉’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연동한다.
2 맞춤 케어 루틴을 설정한 후 케어 한다.
3 케어가 완료되면 자동으로 리포트가 기록돼 일별, 주별, 월별로 확인 가능하다.
4 8주 동안 전후 사진을 기록하면 변화 유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PERSONALIZED CARE ROUT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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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yDyson™’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다.
2 모발 타입과 길이, 굵기, 스타일 지속 시간, 숙련도 등으로 구성된 헤어 프로필을 설정한다.
3 프로필 설정이 완료되면 맞춤형 모드 i.d curl™이 활성화되며, 최적화 루틴을 자동 설정한다.
4 버튼 하나만 눌러도 스타일링 가능!
PERSONALIZED CARE ROUT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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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바이스를 피부 위에 올려 피부 상태를 진단한다.
2 피부 측정 시 측면에 컬러가 뜬다.
3 컬러에 맞는 케어 모드를 선택한다. 초록: 수분, 노랑: 톤업, 레드: 탄력, 핑크: 프로탄력, 라임: 레티놀 모드
4 MAKEONⅹ커스텀미+를 다운받으면, 피부 측정 점수를 누적해 개선도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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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그래퍼
- MELVIN LEONG, 최현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