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LY FRUITY


딱 먹기 좋게 흑점이 올라온 바나나, 벌어진 석류와 과즙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무화과와 복숭아…. 에르메스의 새로운 포슬린 카오루미(Kaorumi) 컬렉션은 오늘 식탁에 오른 과일의 망중한 같다. 일본 아티스트 료 다케마사(Ryo Takemasa)는 새하얀 바탕 위에 먼저 컴퍼스와 자를 이용해 과일을 그린 후 색상과 질감을 섬세하게 선정해 디저트 플레이트 12개와 케이크 접시 3개를 완성했다. 카오루미는 과일이라는 뜻. 접시부터 먹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