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미식가 고로상은 한국에 와서 뭘 먹고 갔을까
영화 ‘고독한 미식가 : 더 무비’와 넷플릭스의 예능 ‘미친 맛집 : 미식가 친구의 맛집’ 촬영을 위해 한국을 찾은 고로상, 마츠시게 유타카! 무엇을 먹어도 맛있어 보이는 힘을 지닌 먹방 1티어인 그가 한국에서 야무지게 먹고 간 음식들을 공개합니다.

공항 칼국수

일본에 라멘이 있다면 한국에는 칼국수가 있다! 공항칼국수는 하얀 국물 대신에 빨간 국물에 버섯과 미나리를 먼저 먹고 이후 칼국수 면을 넣어 먹는,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등촌 칼국수‘ 스타일의 칼국수입니다. 시원하고 칼칼한 맛으로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맛이죠. 마무리는 꼭 볶음밥으로 해주세요!
주소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18-1 이스카이오피스텔 지하1층
영덕회 식당


음식에 대해서는 늘 남다른 도전 정신을 보여주는 고로상! 본체인 마츠시게도 새로운 요리에 늘 열려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그는 이번 방한 때 겨울 별미 과메기를 즐겼습니다. 그와 놀면 뭐하니 팀이 방문한 충무로의 영덕 회 식당은 기나긴 웨이팅도 감수할 정도로 신선한 해산물과 맛깔스러운 양념장의 조합을 맛볼 수 있다고 하네요.
주소 서울 중구 창경궁로1길 6 1층
동대문 닭 한 마리 칼국수

한국인은 물론이거니와 외국인들도 사랑해 마지않는 이 메뉴! ‘닭 한 마리’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애정하는 음식으로 더욱 유명해졌죠. 담백하고 뜨끈한 육수로 마츠시게 역시 진실의 미간을 발사하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대표 메뉴인 닭 한 마리도 물론 맛있지만 쭈꾸미 볶음도 훌륭하다고 하니 함께 먹을 파티원을 여럿 모아서 다양한 메뉴를 맛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주소 서울 강남구 언주로148길 14 1층
못이저

마츠시게의 SNS에 등장한 이 군침 넘어가는 항정살 맛집은? 언주역과 선정릉역 사이에 위치한 오래된 맛집, ‘못이저’인데요, 이곳의 대표 메뉴는 바로 ‘안살’입니다. 맛있는 항정살을 ‘안살’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지방을 제거해 항정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오롯이 즐길 수 있으면서 느끼하지 않아 젓가락이 멈추지 않죠. 때문에 이곳의 항정살을 한 번 맛본 이들은 금세 단골이 되고 맙니다. 파무침과 포기김치를 곁들이면 그야말로 최고의 조합!
주소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37길 11

이외에도 옥수수빵과 크룽지, 약과와 과자 치킨팝 등 다양한 한국의 디저트도 알차게 즐기고 간 마츠시게! 그의 ‘고독한’ 미식 여행이 앞으로도 계속되길 기대해 봅니다.
최신기사
- 사진
- Instagram of @mattige19, Youtube of @Hangoutwith_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