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준비 중이라면 필독! 2025년 일본 벚꽃 개화 시기

벚꽃은 타이밍🌸

지난 주말, 도쿄의 도심 기온이 20°C 이상 오를 정도로 일본 날씨가 급격히 따뜻해지며 벚꽃 개화 시기도 앞당겨 졌어요. 시기별 벚꽃 여행지 추천은 물론,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벚꽃 감상 스폿까지. 성공적인 벚꽃 여행을 위한 필수 정보를 모아 봤습니다.

3월중순 – 도쿄

도쿄에서는 3월 중순이면 만개한 벚꽃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최근 현지인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벚꽃 스팟은 스카이트리 아와즈! 소라 마치 쇼핑몰 맞은 편에 위치한 곳으로 토부 다리 쪽에서 찍으면, 그림같은 벚꽃 사진을 건질 수 있어 인기입니다.

3월하순 – 교토

일본의 경주, 교토 역시 3월 이면 벚꽃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이는데요. 옛 운하인 ‘철학의 길’은 가장 널리 알려진 교토의 벚꽃 명소로 2km에 걸쳐 만개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어요. 벚꽃 감상 후에는 철학의 길 근처에 위치한 우동 맛집 ‘오멘 킨카구치’에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해요.

4월초순 – 나가노

일본 중부 산악지대에 위치한 나가노는 겨울이면 엄청난 양의 눈이 내려 눈의 고장이라 불리는데요. 동계 올림픽을 개최했을 정도로 겨울 스포츠로 유명한 곳이지만, 봄이 되면 만년설을 배경으로 만개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벚꽃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나가노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 명소는 타카토 성 공원으로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타카토 코히칸 품종의 벚나무가 하늘을 가릴 정도로 활짝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어요.

4월중순 – 아오모리

아모리현 히로사키 시 중심부에 있는 히로사키 공원에는 약 2,600그루의 벚나무가 자생하고 있는데요. 사과나무를 키우는 기술을 적용해 일반적인 벚나무에 비해 양의 2배 이상의 벚꽃을 피우는 곳이 이곳 벚꽃의 특징입니다. 히로사키 공원의 벚꽃을 200% 즐기기 위해서는 해가 진 후 밤에 방문해 보세요. 벚꽃 사이로 밝은 조명이 켜지며 온 세상이 분홍빛으로 물드는 환상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