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ALLURE

어제보다 더 나은 지구를 위해! (1)

2025.03.23허윤선, 김정현, 이유림, 박민수

크고 작은 활동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브랜드의 활약상을 살피고 기억하고 격려하자.

NEW FACE

아직 낯설지만 알아두면 좋은 지속 가능 주얼리 브랜드.

BEABOND
GLDN

BRIILLIANT EARTH FSC 인증을 받은 지속 가능한 패키지를 사용하고, 추적 가능한 다이아몬드와 재활용 귀금속을 재료로 한다.

MEJURI 윤리적으로 공급된 금속과 재활용 금을 사용함은 물론 사회문제에도 집중해 BIPOC 및 비바이너리 커뮤니티에 환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BEABOND 보츠와나 광산에서 채굴한 추적 가능한 다이아몬드를 재료로 하고, 출시하는 제품의 수익금을 바탕으로 NGO와 자선단체를 지원한다.

GLDN 90% 이상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고 수익금의 10%를 기부한다. 포장재도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이용, 대부분의 제품을 주문받아 제작해 폐기물 사용을 줄인다.


SLOW FASHION IDEA

‘패스트 패션의 주범’이라는 오명을 벗고, 누구보다 환경을 지키는 데 앞장서는 SPA 브랜드의 행보.

TOPTEN 폐의류를 수거해 업사이클링 의자로 탈바꿈하는 ‘Good Wear Better Life’ 캠페인으로 지속 가능한 패션산업에 이바지하는 탑텐. 캠페인을 통해 제작된 가구는 매장 내 키즈 존과 피팅 룸 등 고객 편의 공간에 배치해 기능을 잃은 옷이 버려지지 않고 오래도록 고객과 함께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H&M 자회사인 폴리에스터 재활용 섬유 생산 기업 ‘사이레’가 베트남 중부 빈딘성에 10억 달러 규모의 ‘첨단 직물 생산 단지’ 투자를 추진한다. 연간 35만 톤 규모의 폴리에스터 재활용 섬유 생산 공장과 지원 시설 건설을 목표로 한다.

UNIQLO 옷을 만들어 파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명이 다할 때까지 책임을 지기 위해 노력하는 유니클로. ‘리유니클로’ 이니셔티브를 통해 재활용과 재사용을 독려하고, 리폼 서비스를 제공해 의류의 수명을 연장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동물을 구해줘

CHANTECAILLE

닥터 브로너스와 샹테카이는 인간, 동물, 지구의 공존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닥터 브로너스는 2022년 철새의 도래지이자 멸종위기 동물의 서식지인 시화호 해변을 정식 입양한 이래, 4년째 정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에는 총 6번의 정화 활동을 통해 약 2080L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그 결과 지난해 시화호에서 관찰된 조류는 44종, 최대 8638개체로 2023년 4001개체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샹테카이는 2025년 곤충 보호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 3월에 출시한 ‘르 파필론 컬렉션’은 나비를 핵심 키워드로 삼았다. 나비는 꽃가루를 옮기는 수분 매개체로 식물의 번식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유독성 살충제 사용과 기후변화로 인해 개체수가 급감하는 위기에 놓여 있다. 이에 샹테카이는 르 파필론 컬렉션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나비 서식지 보호와 조성에 투자하며 생태계 보호에 기여할 예정이다.


COOL BREAK

네스프레소는 원두의 신선함과 향긋함을 그대로 담은 알루미늄 캡슐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관리한다. 2011년부터 커피 캡슐을 무상으로 수거해 재활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며, 2024년 한 해 동안 총 2248톤의 캡슐을 재활용함으로써 1810톤의 탄소를 절감했다. 보다 많은 사람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카카오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와 협력해 ‘커피 캡슐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사용된 물건을 ‘새활용 아이템’으로 재탄생시키고 판매 수익금을 기부해 순환 경제를 실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 9월, 2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에서 네스프레소는 총 34.7톤의 커피 캡슐을 수거한 뒤 선별과 분리 등의 재활용 공정을 거쳐 알루미늄 굿즈를 제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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