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봄은 아무래도 심상치 않다. 지난해보다 높은 미세먼지 농도로 피부 컨디션에 빨간불이 켜졌다. 점점 예민해지는 피부, 답 없나요?

SKIN CARE
환경의 변화는 스트레스로 이어진다. 피부도 그렇다. 봄에는 꽃가루, 미세먼지, 극심한 일교차 등 피부에 자극을 주는 요인이 다양하기에 더욱 민감해지기 쉽다. 피부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각지각색인 봄, 전문가에게 방법을 물었다.
이것만은 기억해! 전문가의 TIP
손 절대 막아! 손으로 만지는 행동은 예민해진 피부를 공격하는 것과 같다. 트러블이 났을 땐 더욱 금물! “똑같은 뾰루지처럼 보이지만 흰색 면포, 농포, 구진 등 종류가 다양해요. 무작정 짜다간 흉터가 생길 수 있으니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차앤박피부과 김세연 원장의 조언이다.
일석이조 클렌징 미르테바이혜정 박혜정 원장의 클렌징 비법은 근육의 결 방향대로 롤링하는 것. 피붓결이 무너지지 않고 모공이 처지는 것을 예방해준다. “턱에서 귀 끝, 입술 끝에서 귀 중간 등 밑에서 위로 끌어 올리며 구석구석 마사지해주세요. 미끄러지듯 롤링하는 것이 포인트예요.”
레이어링 보습 박혜정 원장은 가벼운 토너에서 시작해 에센스, 크림 순으로 겹겹이 바르는 ‘레이어링 보습’을 강조한다. 다만 두껍게 바르면 유분이 과도해져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할 것. 토너를 바르기 전, 건조한 부위가 어디인지를 먼저 체크하자.
GUIDE 1 피부야 진정해
외출 후 진정 케어는 필수. 수시로 미스트를 뿌려 자극받은 피부를 다독이고, 일주일에 두세 번은 마스크팩으로 집중 케어하자.

1 한율의 어린쑥 트러블 진정 미스트 번들거림 없이 속건조를 막아주는 미스트. 120ml 2만5천원.
2 라 메르의 나이트 리커버리 컨센트레이트 외부 자극에 저항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50ml 96만3천원대.
3 달바의 클린 티트리 리포좀 시카 카밍 마스크 리포솜 기술로 피부 속부터 촘촘하게 진정시킨다. 25g×5매 2만5천원.
GUIDE 2 미세먼지 타파법
초미세먼지는 피부에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트러블로 고생하고 싶지 않다면 딥 클렌징으로 모공 속까지 확실하게 씻어낼 것.

1 드렁크엘리펀트의 멜로 마룰라 크림 클렌저 말끔한 세정력뿐 아니라 진정에 탁월한 바닐라 열매 추출물이 함유돼 균형 잡힌 피부로 가꿔준다. 150ml 5만2천원.
2 겔랑의 오키드 임페리얼 더 오일 인 젤 익셉셔널 클렌징 케어 스킨케어 오일 성분이 노폐물과 메이크업을 잔여물을 부드럽게 씻어낸다. 150ml 16만9천원.
GUIDE 3 피부를 밝혀라
자외선으로 인해 색소침착이 발생하기 쉬우니 피부 톤업에 신경 쓸 때다. 항산화에 뛰어난 비타민 C 성분에 주목하는 것도 방법.

1 닥터자르트의 브라이타민 브라이트닝 세럼 앰플 멀티 비타민 성분을 배합해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8.08g 4만4천원.
2 라로슈포제의 순수비타민C 12 세럼 항산화와 피붓결 케어에 효과적. 30ml 5만5천원.
3 라프레리의 화이트 캐비아 라이트 컨센트레이트 잡티나 다크 스폿 등 색소 고민을 해결한다. 20ml 88만9천원대.
GUIDE 4 수분 꽉 잡아
전문가들은 모두 봄철에 수분 관리가 핵심임을 강조한다. 피부가 건조함을 느낄 새가 없도록 보습 제품을 수시로 바르자.

1 디오디너리의 멀티-액티브 딜리버리 에센스 워터리 텍스처가 다음 스킨케어 제품의 흡수력을 높인다. 100ml 1만3천8백원.
2 폴라초이스의 프로콜라겐 펩타이드 수분 플럼핑 크림 펩타이드 성분이 피부 구조를 탄탄하게 가꾼다. 50ml 7만8천원.
3 라네즈의 젤 크림 스킨 피부에 가볍고 산뜻하게 스며든다. 170ml 3만3천원.

BASE
피부가 예민한지 베이스를 뱉는다. 울긋불긋 올라온 뾰루지는 도통 가려지지 않는다. 봄철 베이스 메이크업, 도대체 어떻게 하나요?
이것만은 기억해! 전문가의 TIP
수정이 필요해? 오후가 되니 각질이 일어나 베이스가 들뜬다면 메이크업 아티스트 유혜수의 팁을 참고할 것. “로션이나 오일을 묻힌 면봉으로 각질이 일어난 부위의 베이스를 걷어주세요. 작은 컨실러 브러시로 그 위를 긁듯이 얇게 발라 베이스를 수정하는 것이 팁이에요.”
DIY 화잘먹 팩 최예솔은 베이스가 잘 먹지 않을 때 녹찻물로 팩을 만든다. “녹찻물에 솜을 적시고 냉장고에 20분 이상 두면 차가워지는데, 그 솜을 피부에 5~10분간 얹어보세요. 피부 온도가 낮아져 화장이 잘 먹어요. 야외에서는 얼음컵에 스킨이나 녹찻물을 따라 적시면 된답니다.”
손으로 발라요 유혜수는 극심한 건성 피부라면 브러시나 퍼프 대신 손을 이용해 베이스 메이크업을 해볼 것을 권한다. 손으로 두드리며 흡수시켜 바를 때 촉촉함이 유지되며 베이스가 피부에 얇게 올라간다고. 손자국이 난 곳은 스펀지로 경계를 풀어주면 된다.
GUIDE 1 기초부터 탄탄하게
기초 단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베이스는 밀리거나 들뜨기 십상이다. 환절기로 잔뜩 예민해진 피부의 컨디션을 올려줄 아이템에 주목해보자.

1 누텍스처의 하이드라 젤로 미스트 고밀도 겔 제형이 균일하게 분사된다. 60ml 3만5천원.
2 쥬스투클렌즈의 히알 수딩 수분 앰플 끈적임 없는 산뜻한 사용감이 특징이다. 70ml 2만8천원.
3 구달의 피그애씨드 펩타이드 스킨 부스터 샷 에센스 각질을 잠재우고 속광을 채워 피붓결이 매끄러워진다. 120ml 2만6천원.
GUIDE 2 미세먼지를 막아줘
미세먼지를 조금이라도 피하기 위해선 피부가 미세먼지와 직접 닿는 것을 피해야 한다. 미세먼지를 막아줄 나만의 보호막을 만들어보자.

1 연작의 스킨 퍼펙팅 글로우 프렙 베이스 SPF43/PA+++ 메이크업의 밀착력을 높인다. 30ml 3만3천원.
2 크리스챤 디올 뷰티의 디올 스노우 에센스 오브 라이트 크림 투명한 광채를 더한다. 50ml 17만7천원대.
3 토코보의 비타 에어리 선 프라이머 SPF50+/PA++++ 모공을 부드럽게 메운다. 35ml 2만2천원.
GUIDE 3 광은 잠시 넣어둬
뾰루지가 생기면 그 주변으로 각질이 일어나거나 속건조로 유분기가 올라온다. 글로우한 제형은 피부가 오히려 지저분해 보이니 매트 베이스를 선택할 것.

1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파워 패브릭 프로 롱웨어 벨벳 매트 파운데이션 에어로겔 파우더를 함유해 피부가 편안하다. 30ml 9만3천원대.
2 어반디케이의 페이스본드 파운데이션 베이스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30ml 5만9천원대.
3 아누아의 매트 벗 글로우 커버베이지 SPF50+/PA++++ 각질 부각이 없는 베이스다. 50ml 2만8천원.
GUIDE 4 트러블 지우는 법
베이스만으로 뾰루지를 가릴 수 없다면 주목! 메이크업 아티스트 최예솔은 뾰루지가 올라온 부위를 파우더로 먼저 누른 뒤에 컨실러로 커버하라고 조언한다.

1 메이크업포에버의 HD SKIN 퍼펙팅 루스 파우더 가벼운 입자가 유분을 잡아준다. 8.5g 6만2천원대.
2 스쿠의 글로우 세팅 파우더 글로시한 오일을 배합해 물기를 머금은 듯 은은한 윤기를 연출한다. 7.5g 9만6천원.
3 에스쁘아의 이지 블렌딩 컨실러 #2호 아이보리 피부에 부드럽게 녹아 들뜸 없는 사용감이 특징. 10g 2만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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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그래퍼
- 차혜경, 최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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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움말
- 김세연(차앤박피부과 건대입구점 대표원장), 박혜정(미르테바이혜정 대표원장), 유혜수(메이크업 아티스트), 최예솔(메이크업 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