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 룩은 이제 그만, 봄날에 하기 좋은 컬러 조합

모노톤 스타일링은 실패가 적어 많은 이들이 즐겨 입는 조합이죠. 하지만 온갖 화사한 꽃들이 움트는 봄에도 이런 모나미 룩만 입기엔 조금 아쉽지 않나요? 이 봄날에 하기 좋은 다채로운 컬러 조합을 모아봤습니다.

블루 & 버터옐로

@nayoungkeem
@_imyour_joy
@linda.sza

언젠가부터 패션 피플들의 옷장 한편을 차지하기 시작한 그 컬러, 버터옐로! 포근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지닌 이 색상은 봄과 찰떡이죠. 버터옐로를 좀 더 다양하게 소화하고 싶다면 블루톤과 함께 매치해 주세요. 김나영은 버터옐로빛 니트와 스니커즈를 블루 셔츠, 그리고 그레이 컬러 니삭스와 스타일링해 발랄하면서도 너무 어려 보이지는 않게 연출했습니다. 조이는 버터옐로 카디건을 쨍한 로열 블루와 화이트가 교차되는 스트라이프 티셔츠 위에 입어 사랑스럽고 발랄한 느낌을 보여주었죠. 패션 인플루언서 린다는 셔츠와 카디건, 넥타이 등으로 버터옐로 특유의 소프트함이 아닌, 매니시한 무드를 연출했습니다.

블루 & 모카 무스

@missjamiefirth
@alesia.merenkovaa
@lara_bsmnn

모카 무스 트렌드, 어렵지 않아요. 블루 컬러만 더해주면 너무 가을가을한 느낌 없이 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블루 컬러 아이템을 새로 구매해야 하느냐? 우리 누구나 청바지나 블루 셔츠 하나쯤은 있잖아요! 만약 새로 구매하고 싶다면 요즘 유행하는 카라 티셔츠 쪽으로 시선을 돌려 보세요. 인플루언서 라라가 입은 것처럼 아예 블루와 브라운 컬러 조합으로 나온 아이템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거예요.

핑크 & 레드 계열

@tan__suan
@j876my
@stxph.h

핑크를 좀 더 스타일리시하게 입고 싶다면 핑크보다 좀 더 진한 레드 또는 버건디와 함께 매치해 보는 건 어떨까요? 중국의 모델이자 인플루언서인 페이는 핑크 셔츠에 빨간색 아우터를, 인플루언서 젤라비는 보랏빛이 도는 독특한 핑크빛 튜브톱 원피스에 푸크시아 컬러의 후드 집업을 매치했습니다. 여기에 화이트 컬러의 와이드 벨트로 전체적인 룩의 완성도를 높였어요. 스테파니 휴이는 캐주얼한 핑크빛 후드에 질감이 상반되는 와인 컬러의 가죽 재킷을 더해 룩을 재미있게 연출했죠. 컬러 조합뿐 아니라 소재의 대비가 룩을 풍성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이렇게 개성이 강한 컬러를 조합할 때에는 꼭 화이트나 그레이, 블랙 같은 모노톤을 중간에 넣어야 알록달록 ‘색종이 룩’이 되는 걸 피할 수 있어요. 올봄에는 모나미 룩을 꼭 탈출해 보시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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