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꼭 가봐야 해!

옷을 입을 때도 예술을 감상할 때처럼 풍부한 상상력이 필요한 법.

인체의 신비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이 호주 출신 조각가 론 뮤익의 기상천외한 작품을 국립현대미술관으로 옮겨온다. 경이로우면서도 극도로 진실된 작품으로 채운 초현실적인 공간에서 인간의 신체와 존재에 대해 골똘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론 뮤익의 대표작과 작가의 창작 과정을 담은 사진과 영상, 더불어 최근 작업에 대한 정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형 설치 작품 ‘매스(Mass)’까지 경험할 좋은 기회다. 4월 11일부터 7월 13일까지.

제3의 공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리움미술관과 두 번째 파트너십을 맺은 보테가 베네타는 평소 생각지도 못한 무엇인가가 출현할 법한 곳으로 당신을 이끈다. 프랑스 작가 피에르 위그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인 <리미널(Liminal)>을 후원하며, 허구와 현실 사이의 색다른 공간을 소개하는 것. 이번 전시는 ‘휴먼 마스크’(2014), ‘오프스프링’(2018), 위그의 수족관 시리즈 등 유명 작품을 비롯해, 하우스와 작가가 긴밀히 협업해 선보인 신작 ‘이디엄(Idiom)’ 의상도 접할 수 있다. 7월 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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