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거리를 점령할 의외의 컬러

레드는 연말의 컬러라고 생각했다면 오산! 제니가 쏘아 올린 레드 컬러 트렌드에 대하여.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루비’로 전 세계를 누빈 제니. 루비라는 앨범 타이틀에 걸맞는 다양한 레드 컬러 스타일링을 선보였는데요. 이 때문일까요? 레드 컬러가 올봄 트렌드 컬러로 급부상했습니다. 레드 = 연말이라는 고정관념은 이제 버려도 좋아요. 올봄, 레드는 놀랍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데일리룩에 스며들고 있으니까요. 레드 컬러의 다채로운 매력을 함께 살펴볼까요?

레드 컬러는 상의보다 하의로 활용했을 때 오히려 더 세련된 인상을 줄 수 있어요. 인플루언서 박민주는 레드 팬츠에 파스텔 옐로우 컬러 재킷을 매치해 포멀과 캐주얼 사이의 멋진 균형을 보여줬죠. 레드가 아직 부담스럽다면 오눅의 스타일링처럼 레드 반바지에 브라운 재킷을 매치해 사랑스럽고 실용적인 데일리룩을 완성해 보세요.

쨍한 레드 컬러와 의외의 궁합을 자랑하는 컬러가 있으니, 바로 버터 옐로우! 레드 컬러 카디건 안에 한 사이즈 작은 버터 옐로우 니트를 레이어드하면 봄 햇살 같은 상큼한 룩이 완성돼요. 칙칙한 안색까지 환하게 밝혀주는 컬러 매치로, 얼굴 톤 보정 효과도 기대할 수 있죠.

강렬한 레드가 부담스럽다면 스트라이프 아이템으로 시작해 보세요. 레드와 화이트 컬러의 스트라이프 쇼츠는 밝은 그레이 혹은 아이보리 니트와 매치하면 산뜻한 봄 패션으로도 손색없어요. 이때, 블랙 슈즈나 액세서리로 중심을 잡아주는 센스도 잊지 마세요.

특별한 날, 관능적인 무드를 더하고 싶다면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의 룩을 참고해 보세요. 레드 홀터넥 니트에 블랙 스커트를 매치하고, 화이트 힙색으로 포인트를 준 그녀의 스타일은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합니다. 단조로울 수 있는 착장을 작은 액세서리 하나로 완성도 높게 마무리한 센스가 돋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