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내음 가득한 지금, 내 친구 혹은 지인의 결혼 소식이 끊임없이 들려오는 시기죠. 평소 알고 지낸 지인부터 서먹한 지인의 지인, 더 나아가 전 애인까지! 누구를 마주칠까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 하객 룩, 자신 있게 입고 싶다면 이 기사를 참고하세요.

자신감은 오버핏 ‘블레이저’로부터
봄의 특권은 블레이저를 가볍게 누리기 적합하다는 것인데요. 포멀룩으로 눈에 자주 띄는 아이템이지만, 이번엔 어깨에 주목해 주세요. 파워숄더는 당당한 멋을 증폭시켜줄 뿐 아니라 블랙 컬러와 만나면 시크하고 도도한 매력을 배가시켜주기 때문이에요. 윤아처럼 가벼운 이너와 함께, 채수빈처럼 깃이 뾰족한 셔츠와 함께 입으면 백 점 만점에 백 점!
‘오간자 블라우스’로 고매하게
날이 포근하니 아우터는 잠시 벗어둔 채 하객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오간자 블라우스를 추천합니다. 장희령처럼 주름진 회색의 오간자 블라우스에 진한 차콜 색의 롱스커트를 매치하면 군더더기 없이 우아한 스타일을 뽐낼 수 있거든요. 그녀는 스카프가 곁들여진 블라우스 디자인을 택하여 포인트 요소를 더했습니다. 해당 디자인을 지닌 아이템이 없다면 집에 있는 스카프를 활용하여 본인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내도 좋겠죠?
클래식은 영원히 ‘트위드재킷’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분들이 결혼식장을 찾을 적, ‘이 아이템’과 함께 한 경험이 한 번이라도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바로 트위드재킷인데요. 하객룩 하면 첫 번째로 떠오르는 품목이죠. 블랙 또는 화이트 색상의 트위트 재킷도 좋지만, 라임색과 같이 상큼하고 화사한 색상으로 계절감을 나타내는 것도 예쁘다는 것을 혜리가 보여주네요. 새롭게 시도하기 보다 익숙한 것을 선호하는 독자분들이라면 정소민처럼 청바지와 함께 매치하여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