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이 끝나면 대륙 간 이동을 하며 여행을 다니는 배우, 바로 차주영입니다. 가 본 나라보다 가고 싶은 나라를 말하는 게 빠를 정도로 여행에 진심인데요. ‘트래블러’ 차주영의 최근 여행지와 최애 여행지를 따라갔습니다.

사하라 사막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즌 3에 차주영이 ‘트래블러’로 등장했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근래 여행의 스케일은 그야말로 ‘지구마불’이었습니다. “일본에서 시작해서 리스본 들어가서, 바르셀로나 가서, 뉴욕으로 넘어가서…” 그가 지난해 드라마 <원경> 촬영을 마치자마자 향한 곳은 사하라 사막. “그곳에 있었다는 게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며 공유한 사진들은 정말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운데요. <유퀴즈> 출연 당시 하늘과 모래가 전부인 대자연 속에서 자신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굳이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있나? 가볍게 생각해도 되는데. 나는 사막의 모래알 같은 존재잖아요.” 아, 사진 속 피글렛 인형은 차주영과 열아홉 살부터 함께 지낸 애착인형 ‘모찌’입니다.
이스탄불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즌 3의 또 다른 게스트 이장우가 희망 여행지로 튀르키예를 꼽자 차주영은 최근에 다녀왔다고 말했는데요. 사하라 사막 다음 행선지가 이스탄불이었습니다. 처음으로 먹은 오스만 요리를 인증하며 터키 커피가 맛있다고 후기를 남겼네요. 레스토랑에서 바라본 보스포루스 해협 위 보름달도 멋집니다. 차주영이 식사를 한 ‘궁전’은 19세기 궁전을 호텔로 개조한 ‘시라간 팰리스 켐핀스키’입니다.
포르투 & 까보다로카
2019년, 준비 작업부터 거의 1년을 작업한 드라마 <키마이라> 촬영을 마친 12월. 차주영은 유럽여행을 떠납니다. 시작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는 맑은 하늘 아래 인증샷을 찍었지만, 이후 게시물을 보면 차주영은 ‘날씨 요정’은 아닌 듯합니다. 유럽의 최서단 까보다로카에서는 “이 세상 바람 다 맞고”, 포르투에서도 우비를 입은 채 비바람을 맞고 있거든요. 날아갈까 안쓰럽지만 표정만은 행복한 차주영. 포르투의 아름다운 서점 ‘렐루’도 방문했네요.
도쿄
차주영의 과거 여행 사진의 7할은 도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jooyoungintokyo를 보면 지난 10년 간 스타일 변화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죠. 도쿄 다음으로 사랑하는 도시는 파리. 도쿄타워만큼이나 에펠탑 사진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