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ING

이제는 인정할게, 플레어 진의 유행을!

2025.04.23안서연

켄드릭 라마가 슈퍼볼 무대에서 입고 등장했을 때만해도 ‘혹시 저 바지가 다시 유행을..?’ 하는 의심 정도에서 그쳤지만, 이제는 정말 만인이 사랑하며 스테디템이 되어버린 플레어 진. 2000년대에 유행하던 그 펄럭거리는 바지를 다시 입는 것 같아 섣불리 도전이 부담스러웠다면, 2025년 버전으로 쉽게 스타일링 할 수 있는 방법들을 따라해보세요.

와이드 플레어 진으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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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시절’ 유행하던 플레어 진 스타일은 허벅지는 딱 붙고 밑단은 펄럭거리는, 마치 모래시계를 연상시키는 소위 말하는 ‘나팔 바지’ 스타일이었죠. 하지만 2025년 버전 플레어 진은 전반적으로 여유있는 핏을 추구합니다. 김나영처럼 무릎 아래부터 다른 배색이 되어있는 와이드 팬츠나 강민경처럼 전반적으로 와이드하지만 아래로 갈수록 폭이 커지는 팬츠 역시 2025년 버전 플레어 진이라고 부를 수 있죠.

슬림핏으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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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버전 플레어 진의 중요한 포인트는 불편하지 않을 것! 와이드 팬츠 형태의 플레어 진도 많이 보이지만, 슬림핏 형태도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이 역시도 ‘스키니 핏’과는 다르다는 것. 허벅지를 딱 달라붙는 형태에서 내려올수록 넓어지는 이전의 스타일과는 달리 허벅지 역시도 살짝 여유있게, 하단으로 내려올수록 점점 더 넓어지게! 블랙진과 매치한다면 심플한 화이트 티셔츠로 시크하게, 가디건과 매치한다면 좀 더 캐주얼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죠.

그래도 Y2K 스타일을 고수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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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플레어 진을 ‘제대로’ 입고 싶다면 지드래곤과 로제의 스타일링을 참고해보세요. 부츠컷의 느낌을 제대로 살리는 슬림핏으로 시작해 점점 넓어지는 밑단의 대담한 플레어 진에 도전했는데요. 지드래곤과 로제 스타일링의 공통점은 상의 또한 핏되는 옷을 선택해 통일감을 줬다는 것! 지드래곤은 니트 소재의 재킷을, 로제는 슬림한 화이트 티셔츠를 매치해 전체적인 실루엣을 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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