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끗 차이로 분위기가 달라진다는 건 바로 셔츠와 블라우스를 두고 하는 말인 거 같아요. 직선적이고 단정한 느낌의 셔츠와 부드럽고 페미닌한 느낌의 블라우스 중 내 추구미에 어울리는 아이템은 무엇일까요?
올 타임 레전드란 이런 것! 놓칠 수 없는 셔츠의 매력
남녀노소 불문하고 옷장에 화이트 셔츠 한 장 없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트렌드와 상관없이 언제나 활용할 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이죠. 이시안은 화이트 셔츠를 활용한 포멀한 스타일의 정석을 보여주었습니다. 와이드 팬츠와 벨트, 작은 가방과 얌전한 주얼리까지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스타일이죠. 반대로 신시아는 화이트 셔츠를 활용한 캐주얼 룩으로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보여줬어요. 얌전한 셔츠 안에 강렬한 레드 톱을 매치해 스타일에 활기를 불어 스타일에 재미를 주었네요.
스타일 좋기로 유명한 가수 강민경은 셔츠 스타일링의 고수입니다. 오버 사이즈 셔츠를 와이드 팬츠 위에 툭 걸쳐주기만 해도 쿨하기 그지 없는 모습이죠. 단추를 끝까지 채우고 그 위에 실버 네크리스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또 다른 날은 한층 단정한 분위기로 카디건 안에 셔츠를 레이어링해서 입었고요! 사이즈에 따라 전체적인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건 셔츠 스타일링만의 즐거움 중 하나죠.
트와이스의 모모는 크롭트 스타일의 셔츠를 재킷처럼 연출했네요. 미니 스커트와 터프한 디자인의 부츠와 함께 가볍게 걸친 셔츠가 아침과 밤의 기온차가 큰 요즘같은 간절기에 잘 어울립니다.
샤랄라 봄바람을 온 몸으로 느껴봐! 봄과 잘 어울리는 블라우스
블라우스는 소재와 디테일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죠. 배우 기은세는 작은 단추가 촘촘히 달린 얇은 화이트 블라우스로 목가적이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팬츠도 화이트 컬러로 매치해 단정하고 부드러운 느낌까지 더했고요. 이시안은 광택이 돋보이는 팬츠 위에 풍성한 러플 장식의 블라우스를 매치해 쿨한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서로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아이템이 의외로 근사하게 어울리죠?
이해리는 속살이 그대로 드러나는 얇은 블라우스로 로맨틱하고 페미닌한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여기에 얇은 네크리스를 여러 개 레이어링한 섬세한 스타일링이 더해져 사랑스러움을 배가 시켰네요.
블라우스도 캐주얼하거나 매니시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차르르 부드럽게 떨어지는 소재에 살짝 오버사이즈인 블라우스는 데님 팬츠와 찰떡 궁합을 자랑합니다. 특별히 다른 아이템을 더하지 않아도 보디 라인을 따라 흐르듯 떨어지는 소재가 주는 특유의 우아한 느낌만으로 근사한 스타일이 완성되거든요. 이 스타일링의 포인트는 2개 이상의 단추를 푸는 거에요. 여기에 작고 여성스런 네크리스를 매치하면 트렌드와 무관하게 언제, 어디서든 스타일리시해보일 수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