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부터 오나라까지! 택시 기사님 색안경이 귀환했다고?
8090세대에나 유행했을법한 색안경이 새삼스럽게 화제다. 선글라스라고 하기엔 너무 밝고, 아니라고 하기엔 다소 불투명한 이 안경은 틴티드 선글라스, 뷰티 선글라스 등으로 불리며 패피들의 사랑을 받는 중이다.
눈에 딱 붙는 작은 알, 대부분 옐로 컬러를 베이스로 한 디자인이 특징인 그 시절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좀 더 담대해진 실루엣과 훨씬 다양하게 업그레이드된 컬러 리스트!
응답하라 1980
틴트 선글라스 스타일링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패셔니스타 이동휘. 허를 찌르는 깔 맞춤, 감각적인 패턴 플레이로 완성하는 레트로 룩을 즐기는데, 그의 키 아이템은 바로 안경. 평소에는 다양한 프레임의 안경으로 스타일링을 마무리하고, 다소 단조로운 옷을 입을 때에는 뿔테에 컬러 렌즈가 더해진 컬러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주곤 한다.
마, 이게 진짜 멋이다!
레트로 무드와 현대적인 감성을 넘나드는 명실상부 패션 천재 배정남. 공식에 구애받지 않는 과감한 스타일링의 귀재인 그는 수트를 입을 때에도 남다르다. 이너와 아우터에 모두 과감한 패턴을 더하거나, 아버지 옷장에서 꺼낸 것 같은 와이드한 넥타이를 매거나, 캐주얼한 오버핏 쓰리피스 수트에 캐주얼한 스니커즈를 매치하거나 하는 식으로. 여기에 그의 눈웃음이 투명하게 보이는 틴티드 선글라스를 매치하는 센스도 관전 포인트다.
여배우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법?
틴트 선글라스가 뷰티 선글라스로도 불리는 이유는 바로 쌩눈(?) 을 대놓고 가리기보다는 자체 필터 효과로 메이크업을 한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 소희처럼 내추럴한 옷차림에 매치할 때에는 마치 정말 민낯으로 급하게 나온 듯 프레임이 커다랗고 비교적 짙은 컬러의 선글라스를 무심하게 쓰는 것이 멋스럽다. 전효성처럼 풀 메이크업을 한 후에는 다소 프레임이 작인 디자인을 추천한다. 오나라처럼 상의와 컬러를 맞추는 것도 좋은 방법!
빌보드 무대에도 오른 선글라스?
빌보드 뮤직 어워드 무대에서 틴티드 선글라스를 착용한 방탄소년단의 제이홉과 지민. 각자의 헤어 컬러와 비슷한 색상의 선글라스를 써 은근히 안정적인 느낌을 더했다. 90년대에 유행했을법한 색안경이 드레시한 수트에도 잘 어울린다는 것을 보여준 완벽한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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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황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