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 뭐 마시지? 실패 없는 편의점 와인 5
먼지가 소복이 쌓여 있고, 매대 한 구석에서 아무도 찾지 않을 것 같다고? 가성비 만점의 편의점 와인들이 당신의 편견을 깨 줄 것이다.
■여름날, 친구들과 한강으로 피크닉 갈 때
네이처 사운드 쉬라즈
가격: 10,000원 (GS25)
단돈 만원의 특급 가성비를 자랑하는 네이처 사운드 쉬라즈 와인. ‘네이처 사운드’는 14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호주의 대표적인 와이너리다. 이 곳에서 만들어진 네이처 사운드 쉬라즈 와인은 너무 떫거나 달지 않은 레드와인이라 누구나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다. 적당히 드라이하면서 동시에 라즈베리, 블랙베리, 멀베리 등의 풍부하고 산뜻한 과일 향이 느껴져, 친구들과의 떠들썩한 피크닉을 신나게 완성시켜준다. 그 어떤 음식과도 무난하게 어울리니 각자 가지고 온 음식과 함께 즐거운 피크닉을 즐겨보자.
■특별한 기념일, 연인과 함께 분위기 있게 짠! 하고 싶을 때
페데리코 파테르니나 까바 브뤼
가격: 19,900원 (emart24)
‘페데리코 파테니나’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리오하 지방의 유서 깊은 와이너리다. 이 와인을 한마디로 설명하면 달지 않고 깔끔한 스파클링 화이트 와인! 심하게 달지 않고 뒷맛이 깔끔해 가벼운 소스를 곁들인 닭고기, 상큼한 샐러드, 담백한 해산물 요리 등에 두루 어울린다. 연인과 함께 달달한 안주에 먹어도 좋을 듯한 느낌! 여름날 연인과 함께 먹는 스파클링 와인이라니, 벌써부터 로맨틱하다.
■주당 친구들을 불러모은 홈파티
G7 까베르네 소비뇽
가격: 9.900원 (이마트24)
가성비의 왕이라고 불리는 G7 와인! 드라이한 레드 와인인데, 13%의 알코올이 들어있어 홀짝 홀짝 마시다가 금방 기분 좋게 취해버리기 좋다. 단맛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안주를 푸짐하게 한 상 차려놓는 홈파티에 제격! 가격까지 저렴하기 때문에 술 좋아하는 친구들과 마음 놓고 즐기자.
■왠지 우울한 날, 혼술을 즐기고 싶을 때
솔데빼냐스
가격: 3,500원 (GS25)
문득 혼술을 즐기고 싶은 날이 있다. 하지만 맥주는 배부를 것 같고, 소주는 너무 쓰다. 그럴 때 혼자서 즐기기 딱 좋은 양의 ‘미니 와인’이 있다면? 375mm라는 부담 없는 용량의 이 ‘솔데빠냐스’는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 두 종류로 판매되고 있다. ‘술이 남았는데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하는 걱정 없이 그날 깔끔하게 다 마실 수 있다. 한 병이 아쉬우면 두 병 마셔도 가격이 7,000원! 가끔 편의점 행사 시 네 병에 만원으로도 먹을 수 있으니 이보다 완벽할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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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이현경
- 사진출처
- Unsplash, 신세계L&B, 하이트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