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아들 매덕스가 연세대 19학번 새내기 된 사연?
헐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장남 매덕스가 외국인 전형으로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UIC)에 생명과학공학과에 합격해 오는 9월에 입학한다.
여러 대학에 합격했지만 매덕스가 직접 연세대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사람들이 연세대학교에 국제학부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확히는 언더우드국제대학 이라는 단과대가 형성돼있다. 세부적으로 언더우드계열, 융합인문사회계열, 융합과학공학 계열로 나눌 수 있는데, 매덕스가 입학하게 될 과는 언더우드계열 언더우드학부(UD) 에 속한 생명과학공학과(LSBT : Life Science and Biotechnology)다.
언더우드국제대학에 입학하게 되면 본인이 지원 했던 계열 및 학부에 속한 후, 세부 전공은 2학년때 선택할 수 있지만, 생명과학공학 같은 경우에는 입학시 따로 선발된다는 사실.
위치 또한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다. 연세대학교의 예체능을 제외한 모든 단과생들은 1학년 때 송도의 국제캠퍼스에서 생활하며 수업을 듣게 된다. 언더우드국제대학의 학생들도 마찬가지. 2학년이 되면 학부에 따라 신촌 캠퍼스, 송도 캠퍼스에서 나눠 수업을 듣게 되는데, 매덕스가 속한 언더우드계열 학생의 경우에는 과에 관련된 모든 수업이 신촌에서 진행된다. 그가 복수 전공을 선택하지 않는 이상 2학년때부터 신촌 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이야기. 따라서 연세대 신입생들이 송도에 있는 국제 캠퍼스에서 1학년 과정을 마치고, 특정 학부(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부 신입생은 1학년 교육 과정을 국제 캠퍼스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이수하길 권장하는 만큼, 매덕스 역시 1년간 송도에 머물며 한국 생활에 적응해나갈 가능성이 크다.
한편, 지난 11월 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 자격으로 두 아들 매덕스, 팍스와 함께 한국을 찾은 졸리는 연세대 측에 직접 캠퍼스 투어를 신청해 홍보대사 학생들의 안내를 받으며 학교를 둘러본 바 있다. 당시 유엔난민기구 관계자에 따르면 대학 투어 또한 졸리의 큰 아들 매덕스가 한국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라고. 매덕스는 평소에도 케이팝 등 한국 문화에 근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들의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 적응을 위해 졸리가 직접 이달 중 함께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그녀는 “아들의 결정이 매우 자랑스럽다. 아들이 그립겠지만, 그는 외국에서 공부할 준비가 되어있다.” 라며 아들을 지지하는 중.
매덕스 또한 한국에서의 생활을 위해 일주일에 여러 번 한국어 강습을 듣고 있다는 소식이다.
매덕스는 안젤리나 졸리가 전 남편인 브래드 피트와 만나기 전, 2002년 결별한 배우 빌리 밥 손튼과 함께 입양한 캄보디아 출신 아이로 당시 매덕스의 이름은 둘의 이름을 따서 매덕스 치밴 쏜튼 졸리였다는 흥미로운 TMI..
첫 입양아들이니만큼 아들을 위한 믿음과 애정이 남다를 수밖에. 지난 4월에는 미국 연예 매체 레이더 온라인데 따르면 졸리가 한화 약 1300억 원으로 추정되는 전 재산을 아들 매덕스에게 상속한다는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졸리의 넘치는 애정과 지지에 힘입어 매덕스가 한국에서 멋진 시간을 보내길 응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