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초콜릿을 먹으면 살이 찌지 않는데, 진짜일까요? 다크초콜릿이 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유럽을 기준으로 한다면 카카오 매스의 함량이 최소 35% 이상인 초콜릿을 다크 초콜릿이라고 부르는데요, 드물게 카카오 매스의 함량이 99%에 이르는 것도 있죠. 보통 이 다크초콜릿에는 분유나 설탕이 들어가지 않거나 적은 양이 들어가서 카카오 본연의 쌉쌀한 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에요. 바로 이 달지 않은 쌉쌀한 맛 때문에 다크 초콜릿을 먹으면 살이 찌지 않는다고 이야기는 하는 사람도 있죠. 반면에 다크초콜릿에 들어 있는 ‘플라바놀’ 성분이 인슐린 민감도를 조절해 체중 감량이 도움이 된다는 사람들도 있죠. 이렇게 의견이 분분한 다크 콜릿, 정말 먹어도 살이 찌지 않을까요? 같이 확인해 보아요!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한 조각, 다크 초콜릿!

다크초콜릿을 먹었을 때,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의 근거는 바로 폴리페놀의 일종인 ‘플라바놀’ 성분 때문이에요. 플라바놀 안에 들어있는 올리고머 프로시아니드가 인슐린 민감도를 낮춰서 비만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또한 다크초콜릿을 식사 전에 조금 먹는다면 위에서 연동운동을 일정 시간 멈추는 당반사를 만들어 식욕도 조절할 수 있어요.

중요한 것은 양 조절, 많이 먹으면 살쪄요!

항산화 효과에 혈액순환에도 좋고 식욕 조절에 실제 체중 감량 효과까지 있는 다크초콜릿이지만, 칼로리는 100g  당 약 550kcal이에요. 당연히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면 열량이 높아서 체중이 늘어나게 되겠죠? 다만 카카오 함량이 높을수록, 먹을 수 있는 양은 조금 더 넉넉해져요. 보통 초콜릿의 하루 권장량이 15g인데 72% 다크초콜릿의 경우 30g까지 늘어나죠.

다크초콜릿, 어떤 것을 고를까요?

품질이 좋은 다크초콜릿은 검은색만 도는 게 아니라 불그스름한 광택이 나며 마호가니 색이에요. 보통의 다크초콜릿이라고 할 수 있는 카카오 함량이 35% 이상을 골라야 하는데요, 다이어트 효과를 보려면 70% 이상의 다크초콜릿을 고르는 게 좋아요. 설탕의 함유량을 확 낮춘 다크초콜릿을 골라야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같은 다크초콜릿이라도 카카오의 함유량을 꼭 체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