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도서, 음악, 공연, 영화까지! 11월 신작 총정리
NEW MUSIC
<Originals Cypher>
비트를 야무지게 찍는 보이콜드가 특별한 싱글을 들고 나섰다. 안병웅, 칠린호미, 릴타치, 김승민이 참여한 ‘Originals Cypher’는 다채롭게 변화하는 멜로디 라인이 묘한 긴장감과 에너지를 뿜어낸다. 장르 힙합 발매사 소니뮤직
<All Mirrors>
앤젤 올슨이 내면에 버티고 있는 모든 어두움과 불안감을 겸허히 받아들여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자신의 경험을 앨범에 담았다. 노래가 끝날 때 어둠의 끝에는 반드시 빛이 있다는 걸 증명해낸다. 장르 팝, 록 발매사 리플레이뮤직
<Lights Up>
해리 스타일스는 ‘원 디렉션’의 멤버라는 틀에 자신을 가두지 않았다. 계속 영역을 확장하더니 이번 싱글은 타일러 존슨, 키드 하푼과 함께 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해 자신의 색을 더했다. 장르 팝 발매사 소니뮤직
NEW EXHIBITION
<Penetrale>
이형구의 작업은 늘 엉뚱한 질문과 결합에서 출발한다. 이번에는 물리학, 화학, 천문학 등이 더해진 가설을 조형적으로 실험한다. 색, 선, 날카로운 기호가 대비되는 그의 작품은 여전히 아름답지만 어딘지 모르게 서늘하다. 장소 P21 기간 11월 30일까지
<랜덤 인터내셔널: 피지컬 알고리즘>
랜덤 인터내셔널은 난해하고 추상적인 개념을 아름다운 기술 효과로 선보여왔다. 이번에는 인간을 품고 있는 기계를 통해 기술적 진보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 생각해본다. 장소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기간 내년 1월 31일까지
<올해의 작가상>
‘올해의 작가상’ 후보 4명은 새로운 작업으로 전시를 열고, 심사를 통해 딱 1명만 ‘올해의 작가’로 공표된다. 올해 후보에 오른 4명 모두 여성 작가가 선발됐다. 올해의 작가는 12월이 오기 전에 발표된다.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기간 내년 3월 1일까지
NEW BOOK
<주황은 고통, 파랑은 광기>
인기 작가들에게 좋아하는 작품을 하나 골라 그에 맞는 새로운 단편 소설을 써달라고 의뢰했다. 실제 존재하는 작품에서 시작된 상상은 각자 빛나는 소설이 되었다. 조이스 캐럴 오츠, 리 차일드, 마이클 코널리, 제프리 디버, 데이비드 모렐 등이 함께했다. 저자 로런스 블록(엮음) 출판 문학동네
<당신의 하루가 숲이라면>
미국 <OK!> 매거진을 창간한 편집장이기도 한 저자는 여성의 삶을 다루는 자기계발서 성격의 책을 여러 권 출간한 바 있다. 마지막에 심취한 것은 ‘숲’이었다. 도시인의 삶에 다시 숲과 자연을 불러일으키는 12가지 방법을 담았다. 저자 세라 에반스 출판 한국경제신문
<하루키의 언어>
손바닥보다 작은데, 거의 두께는 손바닥만 한 책이다. 하루키 마니아가 집대성한 하루키 언어와 세계관을 설명하는 사전이다. ‘고베’부터 ‘마침 있는 재료로 만든 스파게티’까지 무려 500개다. 진정한 ‘오덕력’이란 이런 것인가, 감탄마저 자아낸다. 저자 나카무라 구니오 출판 21세기북스
NEW MOVIE
<스노우 화이트>
<백설공주>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비튼 프랑스 영화다. 계모 역할을 이자벨 위페르가 연기하며 죽은 아버지가 남긴 고성 호텔이 배경이다. <투 마더스>, <아뉴스 데이>를 연출한 배우 출신 감독 안느 퐁텐의 신작이다. 캐스트 이자벨 위페르, 루 드 라주 개봉 10월 24일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신작으로 시리즈 1, 2편의 배우와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3편격의 작품이다. 여자 배우를 다수 캐스팅했고,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악역을 맡았다. 캐스트 린다 해밀턴, 나탈리아 레이즈 개봉 10월 30일
<하이 라이프>
감독 클레르 드니의 SF 스릴러다. 사형수들이 실험 대상이 되어 우주로 향하게 되고, 세상과 고립된 채 우주선에서 살아가며 겪는 혼란과 변화를 담았다. 작년 토론토국제영화제서 호평받았다. 캐스트 로버트 패틴슨, 줄리엣 비노쉬 개봉 10월 30일
NEW SERIES
<두 번은 없다>
오래된 ‘낙원여인숙’에 모여든 투숙객들은 각자의 실패와 상처를 딛고 극적인 재기를 꿈꾼다. 윤여정, 주현, 한진희, 오지호, 예지원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캐릭터 간의 합이 기대된다. 첫 방송 11월 예정 방송사 MBC
<신상출시 펀스토랑>
이영자, 김나영 등 ‘맛잘알’로 꼽히는 여섯 명의 스타가 자신의 필살 메뉴로 경쟁한다. 승리한 메뉴가 다음 날 편의점에서 실제 신제품으로 출시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첫 방송 10월 25일 방송사 KBS2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살인사건의 목격자가 사고로 기억을 잃고 자신이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게 된다. 윤시윤, 정인선, 박성훈이 유쾌함과 서늘함 사이에서 극을 이끌어갈 예정. 첫 방송 11월 예정 방송사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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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허윤선, 정지원, 최지웅
- 포토그래퍼
- JEONG JO SEPH, COURTESY OF P21, PARADISE ART SPACE, MMCA, TVN, MBC,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