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휴식을 위한 명상 앱 6
명상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언제 어디서든 마음 챙김이 가능한 명상 앱이 주목받고 있다. 잠시도 쉬지 못해 복잡한 마음에 휴식이 필요할 때 하나씩 꺼내 듣기 좋은 명상 앱 6개.
CALM
명상 초보자를 위한 ‘7일간의 캄’과 원데이 클래스 ‘데일리 캄’, 편안한 수면을 장려하는 ‘굿나잇 스토리’ 등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흔히 들을 수 있는 클래식한 명상 음악이 아닌 샘 스미스의 ‘How Do You Sleep’, 사브리나 카펜터의 ‘Exhale’ 등과 같은 대중적인 아티스트들의 음악 역시 리스트업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골라 사용할 수 있다. 또 이모지를 활용해 기분 기록장에 감정을 기록할 수 있다. 최근 한국어 서비스도 시작해 국내 유저들이 크게 늘었다고. 1개월 구독권은 1만2천원부터, 12개월 정기 구독권은 5만4천원부터.
릴랙스 멜로디
긴장 완화, 선잠 치료, 낮잠, 꿈 등 수면에 특화된 100개 이상의 명상을 제공하는 앱이다. 수면 장애를 겪고 있다면 슬립무브 카테고리를 이용해보길. 나긋나긋한 음성에 맞추어 베개잡기 등 간단한 루틴을 따라 하다 보면 이내 숙면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52가지 사운드와 멜로디를 취향대로 믹스매치해 나만의 백색소음을 만들 수도 있으며, 하루를 열고 설계하는 아침 긍정 명상도 있다. 1개월 정기 구독권은 1만3천원. 12개월 정기 구독권은 7만5천원.
코끼리
지난 8월에 출시된 최신의 앱임에도 불구하고 대중에게 친숙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국내 대표 명상 앱으로 자리 잡았다. 메인 프로그램은 혜민 스님의 따뜻한 위로를 들을 수 있는 ‘매일명상’이다. 10분 남짓이면 충분해 잠깐의 휴식, 업무를 시작하기 전, 혹은 자기 전 짬짬이 이용하기 좋다. 이 밖에도 곽정은, 다니엘 튜더 등이 스스로를 위한 자존감 수업, 연인 혹은 가족과의 관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수업을 제공한다. 1개월 정기 구독권은 월 4천9백원, 12개월 정기 구독권은 2만9천원.
헤드스페이스
오글거리는 한국어 명상이 부담스럽다면 영어 명상앱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영어라 부담스럽지 않냐고? 오히려 단어 하나하나를 놓칠세라 더욱 집중하게 된다. 남성과 여성 중 듣기 편한 목소리를 선택할 수 있고, 속도도 조절할 수 있어 구독자를 위한 섬세한 배려가 돋보인다. 정해진 시간마다 그룹명상을 진행하는데, 어디선가 나와 함께 명상을 하는 동료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힘이 된다. 1개월 정기 구독권은 8천9백원, 12개월 정기 구독권은 8만9천원.
심플 해빗
국내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외에서는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앱이다. 비행명상, 휴가명상, 육아명상 등 디테일한 상황별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시간 역시 단 5분만 투자하면 되기 때문에 일상 속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의 관심분야와 그동안 소비해온 명상 프로그램을 데이터 베이스로 맞춤 명상을 추천해주는 똑똑한 기능 역시 매력적이다. 12개월 정기 구독권은 11만5천원.
마보
마음보기의 약자인 ‘마보’는 국내 최초의 마음챙김 명상 앱으로 유명하다. ‘마보지기’이자 한국내면검색연구소의 유정은 대표가 직접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 화가 날 때, 일할 때, 음식을 먹을 때 등 언제 어디서든 마음을 들여다보고 싶을 때 이용해보길.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있어 실시간으로 경험을 공유하고 위로와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다. 1개월 정기 구독권은 4천5백원, 12개월 정기 구독권은 2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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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