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데이션과 짝꿍인 신상 쿠션 6
쏟아져 나오는 신상 쿠션 중 기존 파운데이션의 인기에 힘입어 짝꿍처럼 등장한 제품들이 눈에 띈다. 브랜드의 베스트셀러, 다시 말해 소비자들이 애정하는 파운데이션을 쿠션의 형태로 선보인 것.
쿠션 제품 하나만으로도 완벽한 피부 표현을 할 수 있지만, 같은 라인의 파운데이션을 수정하는 용도로 사용하면 더욱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 가능해질 듯하다. 파운데이션과 짝꿍으로 사용하면 좋을 쿠션 제품을 <얼루어> 에디터들이 직접 사용해보았다.
1 에스티 로더의 더블웨어 소프트 글로우 매트 쿠션 SPF45/PA+++ &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30대 중반이 넘어가면서 베이스 아이템에 바라는 것은 점점 더 분명해진다. 트러블 자국에 얼룩진 피부를 확실하게 커버할 것, 늘어진 모공을 최대한 감출 것, 그리고 밸런스를 잃고 ‘수부지’가 되어버린 피부에도 들뜨지 않고 오래 밀착될 것! 이 세 가지에 해당하는 쿠션을 찾는 건 정말이지 쉽지 않았는데, 에스티 로더의 ‘더블웨어 소프트 글로우 매트 쿠션’은 감동스럽게도 이 조건을 모두 만족시킨다. ‘더블 웨어 파운데이션’의 진가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이 쿠션에 무한한 기대를 걸어봐도 좋겠다. 명불허전 커버력과 지속력은 그대로 전수받았고, 쿠션 특유의 촉촉한 수분감까지 살려냈다. 또 하나의 명작 등장이다.” – 홍진아(<얼루어> 콘텐츠 에디터)
2 랑콤의 뗑 클라리피끄 마블 컴팩트 파운데이션 SPF50/PA+++ & 뗑 클라리피끄 하이드레이팅 파운데이션 SPF25/ PA+++
“출장에서 복귀하니 바로 마감이 시작됐다. 컨디션 난조로 인해 피부까지 그 여파가 미치고 있어 고민하던 차였다. 랑콤의 신상 파데와 쿠션을 만난 건 신의 계시일까? ‘뗑 클라리피끄 하이드레이팅 파운데이션’은 피부에 촉촉하게 스며들어 단숨에 얼굴을 맑고 건강해 보이게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잡티와 다크스폿이 신경 쓰이는 부위에 점 찍듯 바른 다음 스펀지로 두드리면 본래 내 피부처럼 감쪽같이 어우러진다. 여기에 ‘뗑 클라리피끄 마블 컴팩트 파운데이션’을 함께 사용하면 톤 보정과 광채 효과에 시너지가 난다. 눈 밑과 광대, 이마 중앙 부위에 부분적으로 발라 하이라이터처럼 활용해보길. 톡톡 두드려 발라야 앞에 바른 베이스가 밀리지 않고 빛을 발한다.” – 이혜리(<얼루어> 뷰티 에디터)
3 에스쁘아의 프로 테일러 비 실크 쿠션 SPF42/PA++ & 프로 테일러 파운데이션 비 실크 SPF3S/PA++
“국내에서는 찾기 힘든 다양한 컬러감과 완벽한 밀착력 덕분에 평소에도 에스쁘아의 ‘프로테일러 파운데이션 비 실크’를 애용해왔다. 그러던 중 접한 파운데이션 업그레이드 소식! 파우더리한 피니시로 지속력을 완벽히 보완했다는 말에 망설임 없이 사용해봤다. 얇고 가벼운 텍스처에 한층 보송해진 마무리감이 특징. 에스쁘아의 파운데이션을 좋아했지만 다크닝, 무너짐이 고민이었던 이에게 적극 추천한다. 함께 출시된 ‘프로테일러 비 실크 쿠션’은 이러한 파운데이션의 장점을 그대로 담아 언제, 어디서나 매끈한 피부결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쫀쫀한 퍼프가 일품이니 꼭 사용해볼 것! 물방울 모양이라 굴곡진 부위까지 꼼꼼히 펴 바를 수 있다.” – 황혜진(<얼루어> 뷰티 에디터)
4 로라 메르시에의 플로리스 뤼미에르 래디언스- 퍼펙팅 쿠션 SPF50+/PA+++ & 플로리스 뤼미에르 래디언스- 퍼펙팅 파운데이션
“평소 로라 메르시에의 파운데이션을 즐겨 바른다. 피부에 얇게 한 겹만 올려도 웬만한 잡티는 가려주는 커버력이 우수한 제품이니까. 수분감이 가득 느껴져 피부가 편안한 것도 장점이다. 수정 화장이 필요할 때면 이를 대체할 만한 쿠션이 없는 것이 항상 아쉬웠다. 그런데 최근 로라 메르시에가 같은 라인의 쿠션을 출시했다. 가볍게 밀착되는 포뮬러를 그대로 담은 것은 물론, 다이아몬드 파우더를 함유한 텍스처로 언제 어디서든 얼굴을 화사하게 밝혀준다. 게다가 미세먼지 등 유해 물질을 차단하는 안티 폴루션 기능이 피부를 보호해 요즘 같은 때 사용하기 더욱 적합하다.” – 김민지(<얼루어> 뷰티 에디터)
5 지방시 뷰티의 땡 꾸뛰르 쿠션 & 땡 꾸뛰르 시티 밤 SPF25/PA++
“진짜 내 피부처럼 자연스럽지만, 건강해 보이는 ‘베어 피부’가 트렌드인 요즘 딱 어울리는 베이스 신상 제품이다. ‘땡 꾸뛰르 시티 밤’은 미끄러지듯 부드럽게 발리는 가벼운 밤 타입의 텍스처로 피부톤과 광채를 보정하는 데 효과적이다. 좀 더 드레스업하고 싶은 날이라면 ‘땡 꾸뛰르 쿠션’을 이 위에 덧발라 사용한다. 같은 색상의 쿠션을 덧바르니 훨씬 자연스러우면서도 완벽한 피부 표현이 가능해 만족스러웠다. 특히 땡 꾸뛰르 쿠션은 메시 타입으로 양 조절이 가능해 베이스를 깐 위에도 얇게 올라가는 것이 특징이다. 하트 모양의 쿠션 퍼프는 눈이나 코 주변 등과 같은 좁은 부위에도 세밀하게 바를 수 있도록 도와 끼임 없이 깨끗하게 베이스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 서혜원(<얼루어> 뷰티&콘텐츠 디렉터)
6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디자이너 메쉬 쿠션 SPF50/PA+++ & 디자이너 리프트 파운데이션 SPF20/PA+++
“지속적인 마스크 사용과 환절기 영향으로 피부 붉어짐이 심해졌다면 반드시 주목해야 할 신상 베이스. 시그니처와 같던 레드 컬러를 벗어 던지고 블루 패키지를 입은 이번 신제품의 특징은 제형에 함유된 ‘블루 피그먼트’다. 보색 효과처럼 노란 톤을 잡아주고 붉은 톤을 커버해 화사한 피부톤을 만들어준다. 파운데이션은 붉은 기가 많이 올라오는 볼 부분부터 바깥쪽으로 그러데이션해 바르고 쿠션은 오후에 마스크 착용으로 벗겨진 부분을 수정하는 용도로 사용했다. 두 제품 모두 붉은 기 커버력이 뛰어난 것은 물론 매우 얇게 밀착되기 때문에 마스크를 수십 번 썼다 벗었다 했음에도 묻어남이나 무너짐이 적었다. 메시 쿠션은 피부 위에 밀듯이 넓게 펼친 후 톡톡 두드려 바르면 광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 – 송예인(<얼루어> 콘텐츠 에디터)
- 에디터
- 김민지
- 포토그래퍼
- JUNG WON 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