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도 꼭 갖춰 입어야 할 이유는 있다. 무더위 속에서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서머 셋업 스타일.
LIGHT MATERIALS
여름에는 뭐니 뭐니 해도 가볍고 통기성 좋은 소재를 고르는 게 우선이다. 가장 손이 많이 가는 것은 역시 린넨이다. 구김이 잘 가는 것이 흠이지만 무더운 여름에는 그것마저 자연스러운 멋으로 통한다. 통풍이 잘되고 땀 흡수가 빠른 것은 물론 몸에 달라붙지 않고 유연해 보다 쾌적하게 여름 셋업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으니 기억할 것.
하늘색 린넨 소재 셋업 재킷은 1백39만원대, 쇼츠는 79만원대, 폴 스미스(Paul Smith). 스트라이프 셔츠와 케이블 니트 베스트는 가격미정,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Michael Kors Collection). 실버 후프형 귀고리는 2만6천원, 앵브록스(Engbrox). 맥시 사이즈 브이 로고 장식 숄더백은 3백10만원, 발렌티노 가라바니(Valentino Garabani). 화이트 컬러 샌들은 47만원, 코치(Coach).
카키색 린넨 롱 재킷은 79만8천원, 제인 송(Jain Song). 베이지 컬러 니트 톱은 가격미정, 휴고 보스(Hugo Boss). 얇은 저지 팬츠는 22만9천원, 그레이 양(Grey Yang). 스트랩 레더 힐은 1백28만원, 막스마라(Max Mara). 로프 디테일이 있는 호보백은 2백95만원, 프라다(Prada).
분홍색 린넨 재킷은 99만원, 스트링 벨트가 있는 팬츠는 55만원, 포르테 포르테 바이 한스타일(Forte Forte by Hanstyle). 얇은 가죽 슬리브리스 톱은 가격미정, 살바토레 페라가모(Salvatore Ferragamo). 사각 프레임 선글라스는 20만원대, McQ.
SHORTS PANTS SUIT
치렁치렁한 롱 슬랙스 대신 쇼츠나 무릎까지 오는 버뮤다 팬츠를 선택해보는 건 어떨까. 꼭 긴 바지가 아니어도 정갈한 셋업 스타일로 충분하니 말이다. 짧은 소매의 재킷을 매치하거나 봄에 입었던 베스트를 슬리브리스 톱으로 활용해 매니시한 분위기를 내는 것도 방법.
매니시한 블랙 컬러 재킷과 버뮤다 팬츠는 가격미정, 발렌티노(Valentino), 안에 입은 베스트는가격미정, 구찌(Gucci). 라파 소재 빅백은 3백43만원, 우드 힐은 1백35만원, 볼드한 반지는 가격미정, 모두 지방시(Givenchy).
핀 스트라이프 패턴 노 칼라 재킷은 2백60만원대, 쇼츠는 1백25만원대, 타이 디테일 블라우스는 1백30만원대, 모두 끌로에(Chloe). 안경은 26만원, 젠틀몬스터(Gentle Monster). 피치 핑크 컬러 박스백은 24만9천원, 언노말(Unormal).
짙은 남색 벨티드 재킷은 가격미정, 버뮤다 쇼츠는 가격미정, 유돈 초이(Eudon Choi). 옅은 베이지색 숄더백은 1백60만원대, 끌로에. 골드 이어링은 2만원, 앵브록스. 페이턴트 옥스퍼드 슈즈는 87만원, 생 로랑 바이 안토니 바카렐로(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SKIRT SUIT
좀 더 페미닌한 분위기의 셋업을 원한다면 스커트를 활용한 슈트가 답이다. 발랄한 미니스커트부터 우아한 롱 스커트까지, 매치하는 아이템에 따라 분위기는 천차만별이다. 또, 상의와 하의를 세트로 입는 것도, 톤온톤 컬러 아이템을 매치한 뉴트럴 포멀 룩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