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오일

뷰티 오일의 전성시대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뷰티 오일은 보디 전용이 전부였지만, 이제는 얼굴과 모발까지 다양한 종류로, 사계절 필수 화장품으로 인식되고 있으니까. 이제는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그 종류도, 성분도 다양한 뷰티 오일. 당신을 위해 엄선했다.

1 록시땅의 아몬드 써플 스킨 오일 아몬드 오일이 78% 함유된 에코서트 인증 오일로, 피부의 천연 유수분 보호막을 회복시킨다. 100ml 5만8천원. 2 시슬리의 오 드 깡빠뉴 윌르 뿌르 르 벵 100% 아로마 오일로 손상된 보디 피부를 진정, 회복시킨다. 125ml 10만2천원. 3 이솝의 제라늄 리프 하이드레이팅 바디 트리트먼트 제라늄, 만다린, 베르가모트 등의 식물성 항산화 성분이 함유된 오일로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한다. 100ml 4만원. 4 눅스의 윌프로디쥬스 멀티 골든쉬머 오일 곱고 미세한 금색 펄이 함유되어 피부에 반짝임을 더한다. 50ml 3만4천원. 5 조 말론의 레드 로즈 배스 오일 7가지 장미가 첨가된 플로럴 부케 향이 매력적이며, 피부를 진정하고 수분을 공급한다. 200ml 12만9천원. 6 디팔로모의 화이트 그레이프 오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용할 수 있는 드라이 오일로 청포도와 알로에 성분이 함유되어 민감한 피부를 진정하고 촉촉하게 한다. 50ml 가격미정. 7 일리의 토탈에이지 바디 오일 인삼과 동백 오일 성분이 피부에 활력을 주고 영양과 윤기를 더한다. 150ml 2만원대. 8 뉴트로지나의 세서미 바디 오일 천연 식물성 참깨 오일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를 촉촉하게 가꾼다. 250ml 1만3천5백원대.

1 록시땅의 아몬드 써플 스킨 오일 아몬드 오일이 78% 함유된 에코서트 인증 오일로, 피부의 천연 유수분 보호막을 회복시킨다. 100ml 5만8천원. 2 시슬리의 오 드 깡빠뉴 윌르 뿌르 르 벵 100% 아로마 오일로 손상된 보디 피부를 진정, 회복시킨다. 125ml 10만2천원. 3 이솝의 제라늄 리프 하이드레이팅 바디 트리트먼트 제라늄, 만다린, 베르가모트 등의 식물성 항산화 성분이 함유된 오일로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한다. 100ml 4만원. 4 눅스의 윌프로디쥬스 멀티 골든쉬머 오일 곱고 미세한 금색 펄이 함유되어 피부에 반짝임을 더한다. 50ml 3만4천원. 5 조 말론의 레드 로즈 배스 오일 7가지 장미가 첨가된 플로럴 부케 향이 매력적이며, 피부를 진정하고 수분을 공급한다. 200ml 12만9천원. 6 디팔로모의 화이트 그레이프 오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용할 수 있는 드라이 오일로 청포도와 알로에 성분이 함유되어 민감한 피부를 진정하고 촉촉하게 한다. 50ml 가격미정. 7 일리의 토탈에이지 바디 오일 인삼과 동백 오일 성분이 피부에 활력을 주고 영양과 윤기를 더한다. 150ml 2만원대. 8 뉴트로지나의 세서미 바디 오일 천연 식물성 참깨 오일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를 촉촉하게 가꾼다. 250ml 1만3천5백원대.

Body Oil

해외 유명 모델들의 오일 사랑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미란다 커는 트릴로지의 로즈힙 오일과 바이오 오일을 애용하고, 사샤 피보바로바는 모이스처라이저에 에센셜 오일을 섞어 사용한다고 뷰티 팁을 공개했다. 이들은 왜 오일의 매력에 빠진 걸까? 보디 오일은 보디 크림보다 흡수력이 빠르고 피부 깊숙이 침투, 수분을 공급해 각질을 잠재우는 데 그만이기 때문이다. 특히, 보디 피부는 얼굴에 비해 피지선이 적고, 피부 표면의 지질 함량이 낮아서 쉽게 건조하고 예민해지기 쉬워 빠르게 노화가 일어난다. 때문에 건조해지고, 탄력이 떨어진 보디 피부에는 보디 오일만 한 것이 없다. 여기에 보디 오일과 함께 마사지를 병행하면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하고, 오일 향에 의한 아로마테라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일의 능률이 떨어지거나 피곤하다면 시트러스 계열의 오일을, 운동 후 온몸이 쑤신다면 근육을 풀어주는 유칼립투스나 멘톨 에센스 오일을 사용하라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특히 보디 오일은 상쾌한 시트러스 아로마 향이 인기가 많은데, 이는 스트레스로 뭉친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하는 데 효과가 좋기 때문이다. 여기에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비타민E 성분은 유해 활성산소를 차단하고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최근 보디 오일의 성분은 놀랍도록 다양해졌고, 사용자를 고려해 사용감도 뛰어난 것들이 선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보디 오일을 선택할 때 어떤 것을 확인해야 할까? 아모레퍼시픽 한방화장품 연구팀 신화영 연구원은 보디 오일을 선택할 때에는 제품 구입 전에 팔 등에 넓게 발라보고 트러블이나 가려움이 없는지 확인하라고 조언한다.
보디 오일을 사용할 때 알아두어야 할 것 몇 가지를 덧붙이자면 다음과 같다. 우선 샤워 후라면 몸에 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보디 모이스처라이저를 바르고 보디 오일을 바르라는 것이다. 수분 베이스의 모이스처라이저가 먼저 흡수되어야 이후 오일 장막이 쳐져서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보디 오일만 사용해도 무방하다. 입욕을 한다면 몸을 깨끗하게 씻은 후 따뜻한 물에 보디 오일을 5~6방울을 넣어 15분 정도 입욕한다. 아토피나 튼살이 고민이라면 샤워 후 타월로 물을 가볍게 닦고 배, 허벅지, 다리, 팔에 집중해서 마사지하며 바른다. 늘 지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라면 끈적임 없는 드라이 오일 타입을 선택해 아침과 저녁에 전신에 마사지하듯 바르는 것이 좋다.

1 잎스네이처의 모로코 아르간 페이셜 오일 유기농 아르간 오일이 함유되어 건조하고 푸석한 피부를 생기 있고, 윤기 있게 가꾼다. 30ml 3만6천원. 2 RMK의 W 트리트먼트 오일 바오밥과 아르간 오일 등 식물성 오일에 수용성 보습 성분을 더해 부스터로도 사용할 수 있는 페이셜 오일. 50ml 5만5천원. 3 겔랑의 아베이 로얄 페이스 트리트먼트 오일 주름 및 피부 조직 탄력 개선을 돕는 오일로 안티에이징 효과와 더불어 피부톤을 개선해 안색을 맑게 한다. 28ml 12만8천원. 4 겐조키의 베리 센슈얼 화이트 오일 라이스 플랜트 워터, 아몬드 오일, 코튼 오일 성분이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 있게 가꾼다. 전신에 사용 가능하다. 100ml 5만8천원. 5 아모레퍼시픽의 그린티 씨드 트리트먼트 오일 피부 재생이 활발한 밤시간에 바르면 손상된 피부의 방어능력을 강화하는 트리트먼트 오일. 20ml 20만원. 6 앤티퍼디의 아보카도 & 로즈힙 오일 스트레스와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를 개선하며 피부를 재생한다. 30ml 14만8천원. 7 케어존의 A.R.H 더마 페이셜 오일 건조하고 지친 피부에 부드러운 보습막을 씌우고 민감한 피부도 사용할 수 있다. 30ml 2만6천원. 8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천기단 오일 유기농 인증받은 산양삼과 발아유가 첨가되어 지치고 건조한 노화 피부를 촉촉하게 한다. 30ml 20만원. 9 더샘의 어반 에코 하라케케 씨드 오일 하라케케 씨앗 추출 성분을 담은 고농축 영양 오일로 건조한 피부의 겉과 속을 촉촉하게 가꾸며 피부를 진정한다. 30ml 2만4천9백원. 10 CL4의 에코힐 페이셜 오일 에코서트 인증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오일로 푸석한 피부에 윤기를 선사한다. 30ml 3만8천원. 11 비오템의 아쿠아수르스 매직 젤 오일 식물성 오일이 각질을 잠재우고 피부를 건강하고 윤기 있게 가꾼다. 50ml 6만8천원대.

1 잎스네이처의 모로코 아르간 페이셜 오일 유기농 아르간 오일이 함유되어 건조하고 푸석한 피부를 생기 있고, 윤기 있게 가꾼다. 30ml 3만6천원. 2 RMK의 W 트리트먼트 오일 바오밥과 아르간 오일 등 식물성 오일에 수용성 보습 성분을 더해 부스터로도 사용할 수 있는 페이셜 오일. 50ml 5만5천원. 3 겔랑의 아베이 로얄 페이스 트리트먼트 오일 주름 및 피부 조직 탄력 개선을 돕는 오일로 안티에이징 효과와 더불어 피부톤을 개선해 안색을 맑게 한다. 28ml 12만8천원. 4 겐조키의 베리 센슈얼 화이트 오일 라이스 플랜트 워터, 아몬드 오일, 코튼 오일 성분이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 있게 가꾼다. 전신에 사용 가능하다. 100ml 5만8천원. 5 아모레퍼시픽의 그린티 씨드 트리트먼트 오일 피부 재생이 활발한 밤시간에 바르면 손상된 피부의 방어능력을 강화하는 트리트먼트 오일. 20ml 20만원. 6 앤티퍼디의 아보카도 & 로즈힙 오일 스트레스와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를 개선하며 피부를 재생한다. 30ml 14만8천원. 7 케어존의 A.R.H 더마 페이셜 오일 건조하고 지친 피부에 부드러운 보습막을 씌우고 민감한 피부도 사용할 수 있다. 30ml 2만6천원. 8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천기단 오일 유기농 인증받은 산양삼과 발아유가 첨가되어 지치고 건조한 노화 피부를 촉촉하게 한다. 30ml 20만원. 9 더샘의 어반 에코 하라케케 씨드 오일 하라케케 씨앗 추출 성분을 담은 고농축 영양 오일로 건조한 피부의 겉과 속을 촉촉하게 가꾸며 피부를 진정한다. 30ml 2만4천9백원. 10 CL4의 에코힐 페이셜 오일 에코서트 인증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오일로 푸석한 피부에 윤기를 선사한다. 30ml 3만8천원. 11 비오템의 아쿠아수르스 매직 젤 오일 식물성 오일이 각질을 잠재우고 피부를 건강하고 윤기 있게 가꾼다. 50ml 6만8천원대.

Face Oil

가을에 상대적으로 페이스 오일의 판매량이 느는 것은 여름에 비해 현저히 피부 건조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러나 페이스 오일을 사용하려 할 때 망설이는 이유는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지 않을까 하는 점 때문이다. 따라서 페이셜 오일은 ‘오일’이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건성 피부를 제외하고는 사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출시되는 페이셜 오일 제품은 수분을 많이 함유해 수분 공급 효과가 뛰어나고 이전보다 번들거리거나 끈적이지 않는다고 피부과 전문의들은 설명한다. 따라서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 악화되는 현상도 적다. 대신 수분 증발 차단 효과가 떨어지는 단점은 있다. “오일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한다는 말이 틀린말은 아니에요. 그러나 오일 입자 자체가 아니라 오일 막이 모공을 막기 때문에 여드름이 악화되는 경우가 종종 생기죠. 특히 첨가물 없는 순수 정제 오일은 피지와 유사한 기능을 나타내기 때문에 지성 피부에 사용할 경우 과도한 피지분비로 트러블이 생길 수 있어요. 때문에 여드름 환자에게는 페이스 오일의 사용보다는 수분 보습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사용 전에 반드시 테스트를 하는 것이 좋겠죠.” 와인피부과 박상준 원장의 말이다.
이처럼 페이스 오일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바로 ‘내 피부에 맞느냐’이다. 아무리 좋다는 페이스 오일도 내 피부에 민감하게 반응하면 사용하기 어렵고, 또한 피부에서 오일을 흡수하지 못하면 번들거림과 트러블로 고생하게 된다. 페이스 오일은 피부에 보습이 부족할 경우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에 추가적으로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통 토너-세럼-크림으로 이어지는 단계라면, 이 기초화장품을 사용한 후에도 보습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마지막에 추가로 사용하도록 한다. 잘만 사용한다면 먼저 바른 기초화장품 성분의 흡수를 돕고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피부를 부드럽게 정리해주며, 빛을 반사해 반짝반짝 빛나게 해줄 테니까. 이것저것 사용하는 것이 번거롭고 귀찮다면 세럼+오일, 크림+오일의 조합으로 섞어서 사용하는 것도 피부의 유수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파운데이션 같은 메이크업 제품에 섞어서 사용하면 요즘 유행하는 물광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민감성 피부에는 첨가물이 거의 없거나 진정성분이 함유된 오일을 사용하는 것을 권해요. 건성 피부는 점도가 높은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천연보습인자를 함유했거나 피지 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추천하고요. 지성 피부는 오일을 따로 사용하는 것을 권하지 않습니다. 다만 유수분 밸런스가 깨졌을 때는 사용을 고려해보세요. 앞서 설명했듯이 여드름이 있는 지성 피부는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1 안나수이의 장미 헤어 오일 모발 뿌리 부분부터 끝까지 모발에 수분을 공급해 모발을 생기 있게 가꾼다. 60ml 3만4천원. 2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의 미틱 오일 컬러 글로우 오일 헤어 컬러를 보호하는 크랜베리 오일과 자외선 차단 필터가 모발을 보호하고 컬러를 선명하고 윤기 있게 한다. 125ml 4만원대. 3 사샤후안의 인텐시브 헤어 오일 아르간 오일, 해바라기, 로즈메리 오일을 함유해 모발의 큐티클의 탄력을 증가시키며 손상된 모발을 회복한다. 50ml 6만8천원. 4 아모스 프로페셔널의 케이터치 내추럴 퍼펙션 오일 유채꽃, 비자, 동백 오일을 비롯한 천연 유래 오일로 만들어져 모발을 건강하고 매끄럽게 한다. 110ml 4만원대. 5 오가닉스의 케라틴 오일 인스턴트 리페어 웨이트리스 힐링 오일 케라틴 단백질 성분이 모발 속을 코팅해 쉽게 끊기는 모발의 저항력을 강화하고 수분을 공급한다. 118ml 1만8천원. 6 마카다미아 네츄럴 오일의 마카다미아 네츄럴 힐링 오일 스프레이 마카다미아 오일 성분이 모발 손상을 방지하고 케어와 스타일링이 동시에 가능한 스프레이형 헤어 오일. 60ml 2만9천원. 7 츠바키의 헤어 오일 햇동백 씨앗을 첫 번째 착유한 오일로, 모발 속을 재생하는 성분을 함유해모발 속을 탄탄하게 채워주고 빛을 반사해 윤기를 되살린다. 60ml 2만8천원. 8 미쟝센의 데미지 케어 퍼펙트 세럼 고농축 아르간 오일이 주성분인 헤어 오일로 손상된 모발에영양과 윤기를 집중 공급한다. 70ml 1만3천원대. 9 케라스타즈의 엘릭서 얼팀 모링가 임모탈 시트러스 향에 우디 오리엔탈 향이 어우러진 손상 모발용 헤어 오일. 모발에 영양을 주어 건강한 머릿결로 만든다. 125ml 6만원대.

1 안나수이의 장미 헤어 오일 모발 뿌리 부분부터 끝까지 모발에 수분을 공급해 모발을 생기 있게 가꾼다. 60ml 3만4천원. 2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의 미틱 오일 컬러 글로우 오일 헤어 컬러를 보호하는 크랜베리 오일과 자외선 차단 필터가 모발을 보호하고 컬러를 선명하고 윤기 있게 한다. 125ml 4만원대. 3 사샤후안의 인텐시브 헤어 오일 아르간 오일, 해바라기, 로즈메리 오일을 함유해 모발의 큐티클의 탄력을 증가시키며 손상된 모발을 회복한다. 50ml 6만8천원. 4 아모스 프로페셔널의 케이터치 내추럴 퍼펙션 오일 유채꽃, 비자, 동백 오일을 비롯한 천연 유래 오일로 만들어져 모발을 건강하고 매끄럽게 한다. 110ml 4만원대. 5 오가닉스의 케라틴 오일 인스턴트 리페어 웨이트리스 힐링 오일 케라틴 단백질 성분이 모발 속을 코팅해 쉽게 끊기는 모발의 저항력을 강화하고 수분을 공급한다. 118ml 1만8천원. 6 마카다미아 네츄럴 오일의 마카다미아 네츄럴 힐링 오일 스프레이 마카다미아 오일 성분이 모발 손상을 방지하고 케어와 스타일링이 동시에 가능한 스프레이형 헤어 오일. 60ml 2만9천원. 7 츠바키의 헤어 오일 햇동백 씨앗을 첫 번째 착유한 오일로, 모발 속을 재생하는 성분을 함유해모발 속을 탄탄하게 채워주고 빛을 반사해 윤기를 되살린다. 60ml 2만8천원. 8 미쟝센의 데미지 케어 퍼펙트 세럼 고농축 아르간 오일이 주성분인 헤어 오일로 손상된 모발에영양과 윤기를 집중 공급한다. 70ml 1만3천원대. 9 케라스타즈의 엘릭서 얼팀 모링가 임모탈 시트러스 향에 우디 오리엔탈 향이 어우러진 손상 모발용 헤어 오일. 모발에 영양을 주어 건강한 머릿결로 만든다. 125ml 6만원대.

Hair Oil

가을은 두피의 건조함과 가려움을 상대적으로 더 느끼게 되는 계절이다. 모발 역시 마찬가지. 일조량이 줄어들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 모발이 수분을 빼앗겨 쉽게 푸석푸석해진다. 때문에 영양과 수분 공급을 함께 하는 헤어 오일이 필요하다. 헤어 오일은 모발의 수분을 지켜주고 손상된 모발을 코팅하여 건강하고 탄력 있는 머릿결을 만들어준다. 현재 헤어 오일의 트렌드에 대해서 시세이도 매스티지의 정은희 교육담당은 이렇게 설명했다. “헤어 스타일이나 유행의 변화와 함께 사용감의 기호가 달라졌어요. 끈적임 없고 산뜻한 타입의 헤어 오일이 많이 출시되고 있죠. 그리고 향 역시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어요”. 케라스타즈 교육부 하희선 차장은 멀티 오일에 대해 언급했다.“ 4~5년 전부터 헤어 오일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아르간 오일이나 동백 오일 등 단일 오일 성분을 내세운 제품이 인기를 끌었었죠. 지금도 주류인 건 맞지만 최근에는 단일 오일 성분을 넘어 적게는 3가지 많게는 7가지 멀티 오일 성분의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어요.”
그렇다면 어떤 오일이 좋은 오일일까? 무엇을 골라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 정은희 교육담당은 이렇게 대답했다. “많은 여성이 헤어 오일을 고를 때 사용감을 중시하는데, 이와 함께 성분도 꼼꼼히 살펴봐야 해요. 아르간 오일, 아보카도 오일, 올리브 오일 등 다양한 성분의 헤어 오일이 출시되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예부터 머릿기름으로 사용한 동백 오일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도 많아요. 뿐만 아니라 자외선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해주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첨가된 것이면 외부 유해환경으로부터 머릿결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겠죠.” 모발에 윤기와 보습력은 가져다주지만, 너무 눅진하거나 손에 많이 남는 제품도 있으니 주의하라고 미쟝센 브랜드 매니저인 양준우 팀장은 말한다. 동백 오일 말고도 인체와 피부가 산화되는 것을 막는 비타민E 성분이 올리브 오일보다 2.5배 이상 많은 아르간 오일은 헤어 오일로 여전히 각광받고 있다. 손상된 모발의 조직력을 강화하고 곱슬 모발을 정돈할 뿐 아니라 강력한 보습 효과를 가지고 있어 정전기로 인한 헤어 마찰을 방지하기 때문이다.“ 직접 오일을 테스트해보고 모발에 흡수되는 정도와 손에 남는 잔여감 정도를 확인하고 자신의 모발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제품이더라도 모발 굵기와 손상 정도에 따라 모발에 미치는 효과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죠. 일반적으로 모발이 얇거나 손상 정도가 적다면 가벼운 사용감의 세럼 제품이 좋아요. 모발이 굵고, 들뜨거나 모발 손상 정도가 심하다면 점도가 높고 오일감이 풍부한 오일 제품을 추천합니다”. 모발에 따라 선택하라는 말은 케라스타즈 교육부 하희선 차장에게서도 들을 수 있었다. 그녀는 단순히 스타일의 마무리뿐만 아니라 모발의 탄력, 윤기, 영양, 보호 기능 등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탄력, 윤기, 영양, 보호 기능에 더해 본인 모발의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오일이라면 더할 나위 없겠죠? 예를 들어 가는 모발인 경우, 점성이 강한 오일을 사용하면 영양 공급은 할 수 있겠지만 모발이 무거워져 오히려 처지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요. 그러므로 나에게 맞는 헤어 오일을 구입하고자 할 때, 본인의 모발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할 일이고 그 다음 모발 고민에 따른 제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헤어 시술을 통해 스타일링을 바꿀 때도 알아두면 좋은 것이 있다. 염색이나 펌을 하기 전에 모발에 헤어 오일을 바르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헤어 컬러가 선명해지고 컬의 탄력이 증가된다

<style=”font-size:14px”>오일, 어떻게 보관할까?
오일은 저온에서는 굳기 때문에 상온에서 보관하고, 광반응을 통해 변질될 수 있으므로 직사광선을 피하고 갈색이나 어두운 색 병에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플라스틱 용기와 반응해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유리병에 보관하는 것이 좋고 산화를 막기 위해 공기 노출을 최대한 피하도록 한다. 오일의 유통기한은 보통 2~3년 정도로 보지만 불포화지방산이 포함된 오일은 빠르게 산화되기 때문에 수개월 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첨가된 기능성 성분에 따라서 보관 방법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제품 설명서를 꼼꼼히 읽어봐야 한다.

    에디터
    강미선
    포토그래퍼
    이주혁, 이승엽
    모델
    박슬기
    스탭
    헤어 / 김귀애, 메이크업 / 이준성
    기타
    도움말 | 신화영(아모레퍼시픽 한방 화장품 연구팀 연구원), 정은희(시세이도 매스티지 교육담당), 강수명(나투젠 연구소 선임연구원), 하희선(케라스타즈 교육부 차장), 양준우(미쟝센 브랜드 매니저) , 박상준(와인피부과 원장), 김연진(퓨린 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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