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한 향기
모던함에 향이 있다면
활동성, 젊음, 쾌활함을 강조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전 세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앙드레 꾸레쥬. 꾸레쥬 패션을 상징하는 기하학적 모양의 향수병은 ‘모던 디자인이란 이런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 같다. 꾸레쥬의 새 향수 ‘블랑 드 꾸레쥬’의 파우더리한 플로럴 향조를 맡으니 순수하고 청명하며 고급스러운 여자가 떠오른다. 아이리스 페탈, 핑크 페퍼콘, 리치의 맑고 투명한 느낌으로 시작되어서 그런가? 미들 노트에서 여성스러운 향기가 고조되더니 마지막에는 편안하면서도 관능적인 파우더리함으로 마무리된다. 패키지는중성적이지만 향은 진짜 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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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뷰티 에디터 / 강미선
- 포토그래퍼
- 이주혁, 이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