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찻잔
궁에서는 어떻게 차를 마실까? 경복궁 생과방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생과방은 생물방 혹은 생것방이라고도 불려온, 조선 시대 왕실의 별식을 만들던 전각이다. 궁중병과인 ‘드시다’ 6종, 궁중약차인 ‘마시다’, 영조 임금이 즐긴 차를 재현한 궁중약차인 ‘건공다’ 등이 마련되어 있다. 마로 만든 ‘서여향병’과 찹쌀로 만들어 쫀득한 맛이 일품인 ‘개성주악’은 하루 40개만 한정 판매한다.
한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로비라운지에서는 메종 프란시스 커정과 함께 ‘꽃’을 모티브로 한 ‘플라드라렌 로열 하이티’를 연다. 벚꽃, 장미, 엘더플라워 모티브의 디저트와 향수를 함께 즐기는 애프터눈티 세트다. 2인이 이용하면 ‘아 라 로즈’ 미니 향수 2종 세트를 증정한다. 2인 기준 8만원, 6월 말까지.
- 에디터
- 허윤선
- 포토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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