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유정 작가의 순한맛 라이프

일상 곳곳에 녹아있는 그녀와 지구를 위한 실천들을 만나보세요.

안녕하세요. 제로 웨이스트 덕질 4년차이자 ‘세상에 무해한 사람이 되고 싶어’ 에세이를 쓴 허유정 입니다. 오늘 저의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를 소개해보려고 해요.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제로 웨이스트 시작 계기는?

3년 전 독일 함부르크에 여행 갔을 때 제로 웨이스트 숍을 처음 접했어요. 그곳에서는 모든 물건을 패키지 없이 판매하고 있었는데, 샴푸와 컨디셔너도 덜어서 구매해 가더라고요. 그전까지 용기 없이 샴푸를 살 수 있다는 걸 몰랐는데, 그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고 나니 ‘나도 한번 따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렇게 처음으로 제로 웨이스트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여기는 주방인데요. 집 공간 중 쓰레기가 가장 많이 나오는 곳이어서 몇 가지 팁만 활용해도 꽤 많은 쓰레기를 줄일 수 있을 거예요. 제가 가장 먼저 바꾼 건 설거지 비누와 수세미예요. 수세미는 완전한 식물 소재라 사용하고 버리더라도 쓰레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요. 물에 적시면 부드러워져서 손 쉽게 설거지를 할 수 있고요. 설거지 비누는 플라스틱 용기가 안 나온다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성분도 세제보다 순하고 좋아 잔존 세게 걱정도 줄일 수 있더라고요.

전 일회용 티백이나 국물팩도 사용하지 않아요. 한 번 사용할 때마다 116억 개의 미세 플라스틱이 나온다고 하니 건강을 위해서라도 바꿔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렇게 삼베 요리 주머니에 제가 넣고 싶은 재료들을 소분해 국물팩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될 수 있으면 다회용 제품을 사용해 쓰레기도 줄이고 건강도 챙기고 있답니다.

친환경 살림 꿀팁이 가득한 허유정의 순한맛 라이프! 더욱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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