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추천 헤어스타일 <1>

톱 헤어 디자이너 8인이 지금 가장 인기 있는 동시에 자신 있게 추천하는 헤어 스타일을 꼽았다. 계절이 바뀌며 헤어 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은 당신을 위하여.

이희 | 이희 헤어&메이크업 원장

1 시스루 뱅 롱 레이어 헤어 긴 머리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스타일이다. 다 풀어진 듯 굵은 컬이지만 스타일링에 따라 다양한 변신이 가능하다. 가르마의 방향과 묶는 스타일에 따라 도회적인 이미지도, 발랄한 이미지도 연출할 수 있다. 밝은색으로 염색하면 한층 세련돼 보인다.

2 라운드 레이어 커트 귀여움과 세련미를 동시에 선사하는 쇼트 커트로 요즘 30대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자연스러운 뱅 헤어가 얼굴을 더 작아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세련미를 살리기 위해서는 전체적으로 모발의 층을 많이 내지 않으면서 가볍지 않게 커트해야 한다.

3 미디엄 롱 레이어 헤어 소위 말하는 ‘애매한 길이’에 추천한다. 앞머리가 광대뼈 윗부분에서 층지면서 옆머리와 연결되는 커트 스타일인데, 여성스럽고 우아해 보여 선호된다. 펌을 한 상태라면 남아 있는 자연스러운 컬을 그대로 살리면서 레이어 커트를 한 후 아래쪽을 느슨하게 묶으면 자연스러운 멋이 강조된다. 펌 헤어가 아니라면 레이어 커트를 한 뒤 굵은 웨이브 펌을 하면 된다.

태양 | 고원 원장

1 밴드 트위스트 헤어 올가을에는 부분적으로 머리를 땋은 후 헤어 밴드를 한 것처럼 연출하는 스타일이 유행할 전망이다. 청키 트위스트 헤어처럼 빈티지한 웨이브 헤어를 찾는 고객도 늘고 있다.

2 청키 트위스트 헤어 염색의 인기가 대단한데, 그중에서도 버건디 컬러가 강세다. 보헤미안 스타일을 원한다면 롱 웨이브 헤어가 알맞겠지만, 좀더 클래식한 멋을 추구한다면  모발이 한층 풍성해 보이도록 롱 헤어에 같은 색상의 헤어 피스를 덧붙여 땋는다.

3 옴브레 트위스트 업 두 스타일 투톤으로 염색하는 옴브레(Ombre) 염색 헤어의 특징은 머리를 어떻게 연출하든 숨어 있던 모발 컬러가 밖으로 드러나게 된다는 것이다. 옆머리를 땋아 업스타일로 연출하면 연말 파티 등 모임에 걸맞은 스타일이 완성된다.

정준 | 라뷰티코아 원장

1 C컬 롱 헤어 모발 끝을 C컬로 연출하는 롱 헤어는 섹시한 여성미를 표현하기에 제격이다. 전지현이나 수지같이 청순함과 섹시한 이미지가 공존하는 스타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 헤어 스타일이다.

2 미디엄 단발 모발에 볼륨을 주는 커트를 한 뒤 C컬 펌을 더한 헤어 스타일이다. 발랄한 이미지가 연출되어 트렌드에 관계없이 많은 고객이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3 머슈룸 쇼트 커트 세련미를 드러내고 싶은 고객이 많이 찾는 스타일이다.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여성스러운 스타일과 남성스러운 스타일, 이 두 가지 이미지를 드러낼 수 있는 헤어 스타일이다.

강혁 | 마끼에 원장

1 애시 브라운 염색 헤어 ‘애시 브라운’은 붉은 기가 빠진 브라운톤을 말하는데, 고객들이 꾸준히 찾는 컬러다. 한 가지 컬러가 아닌 두세 가지 색상이 조화되어 나오기 때문에 분위기 있는 헤어 스타일이 가능하다.

2 레이어드 커트 웨이브 헤어 레이어드 커트 웨이브 헤어의 장점은 볼륨감 있는 스타일이다. 모근 쪽에는 볼륨감을 유지하고 모발 끝으로 갈수록 가벼워 보이도록 하는 레이어드 커트는 드라이만으로도 스타일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3 단발 지젤 펌 단발머리가 크게 유행하면서 집에서도 손쉽게 스타일링이 가능한 지젤 펌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올가을에는 볼륨을 살리는 단발이 유행인데, 자신의 얼굴형에 맞는 볼륨 라인을 찾아서 펌을 하는 것이 관건이다.

    에디터
    뷰티 에디터 / 강미선
    Photography
    James Cochrane, Gettyimages/Multibits, Montrose, SBS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