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골프생활
스타일리시한 골퍼 4인이 들려주는 라운딩 갈 때 필요한 것들.
차서린 프로
1 가장 좋아하는 컨트리클럽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 난이도가 높은 편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코스 관리가 잘되어 있다.
2 라운딩 날 또는 필드에서 루틴 연습 스윙 한 번에 에이밍 티샷까지 38초 안에 치기.
3 좋아하는 골프 룩 스타일 오전엔 골프, 오후엔 축구와 웨이트, 저녁엔 요가를 한다. 중간에 촬영이나 미팅도 있기에 운동복의 기능을 하면서 캐주얼하게 데이웨어로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을 선호한다.
4 필드에서 포기 못하는 아이템 하나 양말. 컴프레션 기능이 있는 양말을 신으면 하루 종일 운동을 해도 다리가 붓지 않는다.
5 최근 주목하고 있는 브랜드 클래식하면서도 영한 분위기로 필드나 도심 어디에서나 잘 어울리는 먼데이플로우. <골 때리는 그녀들>을 함께 하는 구척장신팀의 모델 아이린도 먼데이플로우 팬!
6 현재 쓰고 있는 골프백 모든 클럽과 골프백은 캘러웨이. 보스턴백은 두시백 백팩을 애용하는데 몸의 밸런스를 생각해 가방을 한쪽으로 메지 않는 것이 이유.
7 지참하는 스마트기기 슬로프 기능이 있는 부쉬넬과 슬로프 기능이 없는 캘러웨이 레이저 두 개 사용.
8 지금 골프 관련 쇼핑리스트 코스가 왜곡되어 보이지 않으면서 너무 스포티하지 않은 선글라스.
9 닮고 싶은 롤모델 작년 매치플레이에서 점프슈트를 입은 박주영 프로. 자유분방하고 과감한 스타일을 본받고 싶다.
10 라운딩 메이크업 몸은 햇빛에 그을려도 하얀 얼굴은 사수해야 하기에 자외선 차단 제품을 신경 써서 바르는 편.
11 간식이나 영양보조용품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하이퍼에너지는 경기 후반 집중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 게임이 안 풀린다 싶으면 젤리부터 씹는 편.
12 골린이들에게 한마디 라인이 그려진 볼을 사용하면 퍼팅할 때 유리. 날씨 체크도 중요하므로 10분 뒤 비 소식까지 정확하게 예측하는 아큐웨더 앱 추천!
양영현 프로
1 가장 좋아하는 컨트리클럽 춘천에 있는 제이드팰리스 컨트리클럽. 클럽하우스에 들어서는 순간 유럽에 여행 온 기분이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블루베리 주스를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2 라운딩 날 또는 필드에서 루틴 집 나서기 전 폼롤러로 몸 풀어주고, 연습장에서 30분 정도 연습하기. 그린 스피드에 적응하기 위해 연습 그린에서 20~30분 퍼팅 연습을 한다.
3 좋아하는 골프 룩 스타일 위아래 색깔 맞춤 스타일. 화이트와 핑크 선호하는데 최근에는 그린과 옐로에 빠졌다.
4 필드에서 포기 못하는 아이템 하나 아이스팩이랑 휴대용 미니 선풍기. 더우면 경기에 집중하기가 어렵다.
5 최근 주목하고 있는 브랜드 풋조이. 스포티한데 시크하고, 힙하면서도 우아하다. 다양한 제품군이 있어 그날 기분에 따라 골라 입는 재미도 쏠쏠하다.
6 현재 쓰고 있는 골프백 2022 풋조이 신상 골프백.
7 지참하는 스마트기기 부쉬넬 거리 측정기. 올해부터는 시합 때도 슬로프 스캔 기능이 없는 것에 한하여 사용 가능해 평소 슬로프 기능 있는 것과 없는 것, 두 개를 모두 챙겨 다닌다.
8 지금 골프 관련 쇼핑리스트 클럽백과 함께 연출할 보스턴백.
9 닮고 싶은 롤모델 LPGA에서 뛰고 있는 릴리 무니 허. 운동이랑 식단을 철저하게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10 라운딩 메이크업 자외선차단지수가 높은 아넷사 선크림으로 피부 정돈. 코스에서도 수시로 퍼프에 선크림을 덜어 얼굴에 덧바르고 그 위에 쿠션 파운데이션을 바른다. 바람이 많이 불면 입술이 건조해져서 립밤과 틴트로 촉촉하게 해주는 편.
11 간식이나 영양보조용품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이랑 프로틴바, 초콜릿바. 여름에는 수분 충전을 위해 이온 음료를 가지고 다닌다.
12 골린이들에게 한마디 늦어도 컨트리클럽에 1시간 전에 도착해서 여유롭게 준비하기.
손새은 프로
1 가장 좋아하는 컨트리클럽 서해안 쪽에 있는 서산수 컨트리클럽. 코스 중간에 세련된 조형물이 있어 사진 찍기 좋고, 코스 상태가 좋고 그린이 빨라 공 치기에 좋다.
2 라운딩 날 또는 필드에서 루틴 민트 향이 나는 껌을 씹으면 서서히 긴장이 풀려 경기에 도움이 된다.
3 좋아하는 골프 룩 스타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블랙&화이트의 모노톤을 즐겨 입었는데 요즘에는 밝고 파우더리한 컬러에 눈길이 간다. 조거 팬츠나 낙낙한 핏의 힙한 스타일도 시도해볼 예정.
4 필드에서 포기 못하는 아이템 하나 테니스 스타일의 주름 스커트. 발랄한 느낌을 주면서 체형 커버에도 좋다.
5 최근 주목하고 있는 브랜드 디자인과 기능 모두 탁월한 타이틀리스트. 옷이 출시되기 전에 소속 선수들과 모델들에게 기능에 대한 조언을 구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니 스윙할 때 불편함이 거의 없다.
6 현재 쓰고 있는 골프백 타이틀리스트.
7 지참하는 스마트기기 GPS 기능이 뛰어난 보이스캐디 SL2. 패션 액세서리 같은 디자인도 마음에 드는 부분.
8 지금 골프 관련 쇼핑리스트 귀고리나 목걸이, 팔찌와 같이 골프 룩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액세서리 아이템. 조금 심심할 수 있는 골프 룩에 멋을 더해주지만, 절대 과하지 않은 디자인이어야 한다.
9 닮고 싶은 롤모델 어떤 옷을 입어도 멋스럽게 소화하는 안근영 프로.
10 라운딩 메이크업 장시간 땀을 흘려도 베이스가 무너지지 않는 ‘에스티 로더 퓨처리스트 파운데이션’.
11 간식이나 영양보조용품 아미노산 보충제와 에너지바나 초콜릿 같은 간식을 챙긴다. 보충제는 9홀 끝나고 먹고, 나머지 것은 틈틈이 먹는다.
12 골린이들에게 한마디 개인적으로 1번홀에서 파(Par) 이상을 치면 마지막에 스코어가 안 좋아지는 경우가 더러 있어 시작을 최대한 잘하려고 노력한다. 첫 홀에 정성을 다할 것.
이보연 프로
1 가장 좋아하는 컨트리클럽 새벽 공기가 유난히 맑았던 세이지우드 홍천. 울창한 숲속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와 새소리를 들으며 행복하게 경기했던 기억이 있다.
2 라운딩 날 또는 필드에서 루틴 라운딩 전에는 유제품 섭취 금지. 경기 직전 로커에서 손가락과 고관절 스트레칭을 한다.
3 좋아하는 골프 룩 스타일 부츠컷 스타일의 심플한 바지 착장을 좋아하는데 봄이라 그런지 요즘에는 화사하고 러블리한 디자인에도 손이 간다.
4 필드에서 포기 못하는 아이템 하나 거리측정기. 훌륭한 캐디님을 만나도 내 눈으로 직접 거리를 확인해야 자신감 있는 스윙이 나온다.
5 최근 주목하고 있는 브랜드 까스텔바작. 작년까지만 해도 화려한 패턴과 색상이 특징이었는데 올해부터 젊은 감각의 심플한 스타일로 바뀐다고 해서 더 기대 중.
6 현재 쓰고 있는 골프백 클럽백은 셀모 제품, 보스턴백은 까스텔바작.
7 지참하는 스마트기기 부쉬넬 거리측정기.
8 지금 골프 관련 쇼핑리스트 얼굴에 붙이는 자외선 차단 선패치와 수시로 덧바를 수 있는 선 쿠션.
9 닮고 싶은 롤모델 <SBS Golf>에 출연 중인 박진이 프로. 동생이지만 배울 점이 많은 프로로, 방송에서 편안하게 내용을 전달하는 점을 본받고 싶다.
10 라운딩 메이크업 경기 중에도 마스크 착용이 필수이므로 눈화장에 힘을 주게 되더라. 진한 색조 화장이 어울리지 않아서 번짐 없는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강조하고 지속력이 좋은 립틴트로 마무리한다.
11 간식이나 영양보조용품 리즈랩 바이알이뮨, 고용량 비타민, 소화 효소 등.
12 골린이들에게 한마디 필드 가기 전날 벼락치기로 연습을 많이 해 오히려 자신감을 잃고 필드에 오는 경우가 있다. 비거리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전체적인 리듬과 템포에 초점을 맞춰 연습해보길!
- 에디터
- 김지은
- 포토그래퍼
- COURTESY OF 1AB, AMUSE, CASTELBAJAC, ESTEE LAUDER, ETUDE, TITLEIST, MATCHESFASHION, VOICE CADDIE, XEXYM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