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컬러가 함께 만들어내는 깊이
더하기 1은 이미 2가 아닌 시대에, 눈 밑에 컬러를 더하는 것을 외면하거나 아직도 한 가지 컬러만으로 아이 메이크업을 고집하는 건 당신이 여전히 2라는 답밖에 모른다는 것이다. 두 컬러가 함께 만들어내는 낯설지만 아름다운 깊이, 혹은 그 이상.
ORANGE+LIGHT BROWN
여름의 전유물인 오렌지색은 이번 가을을 빛내줄 색이다. 브라운을 만나면 우아한 오렌지색 뉘앙스를 전할 수 있다. 슈에무라 프레스드 아이섀도우 ME 오렌지 250과 메이크업 포에버 아이섀도우 69 라이트 오렌지를 믹스해 눈두덩과 쌍꺼풀에 그러데이션하듯 바른 후 나스 코코넛그로브 싱글 아이섀도를 눈 밑에 메우듯 바른다. 입술에 립밤을 바른 후 아이 섀도로 사용했던 오렌지색 섀도를 입술 위에 바른다.
WINE+DARK BLUE
와인색 크림섀도를 엷은 농도로 사용한 후 투명 글로스를 덧바르면 컬러의 여성스러운 느낌이 감각적으로 표현되며 피부까지 깨끗해 보인다. 디올 5꿀뢰르 디자이너 508을 사용해 아이홀을 중심으로 넓게 펴 바른다. 눈 밑에는 파란색의 나스 다프네 싱글 아이섀도를 사용하고 다크블루 컬러의 아이 펜슬로 눈 밑 점막을 메운다. 컬러를 입힌 눈가 전체에 촉촉한 느낌을 더하기 위해 맥 립글라스 클리어를 덧바르고 입술에는 맥 립스틱 미쓰를 바른다.
KHAKI+RED
대부분의 가을 의상에 어울리는 카키색 아이 메이크업에 붉은색을 추가하면 좀 더 생기 있는 아이 메이크업이 연출된다. 입자가 미세한 맥 아이섀도우 클럽이나 나스 나이트 포터 싱글 아이섀도를 사용해 눈두덩 전체에 바른 후 메이크업 포에버 아이섀도우 18 비비드 오렌지로 눈 밑 애교살 윗부분 면을 메우듯 그린다. 입술의 붉은기를 누르기 위해 파운데이션으로 마무리한다.
DARK BROWN+WINE
섹시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주기 위한 최상의 듀오 컬러. 크림섀도인 맥 페인트 팟 그라운드 워크를 눈두덩 전체에 엷게 펴 바른 후 눈 밑에 메이크업 포에버 17 플럼을 사용해 점막면보다 조금 도톰하게 메운다. 입술은 파운데이션을 사용해 붉은기만 없앤다.
GRAY+PURPLE
파스텔 퍼플 컬러는 눈두덩보다 눈 밑에 발라야 신비로움이 극대화된다. 회색이 전체적인 톤을 중화해 고급스러운 청초함을 연출한다. 아이홀 전체에 디올 5꿀뢰르 디자이너 008을 펴 바르고 로라 메르시에 펜슬로 눈 밑 점막을 메운 후 디올 1꿀뢰르 156으로 그러데이션한다. 눈 앞머리에 맥 아이섀도우 라일릴리로 하이라이트를 준다. 맥 미네랄라이즈 블러시 데인티를 사용해 브러시가 스쳐 지나가듯 살짝 볼을 터치하고 디올 립글로우를 바른다.
BLACK+GOLD GLITTER
파티를 위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원한다면 골드글리터를 파트너로 삼을 것. 나스 판도라 듀오 아이섀도를 아이홀 전체에 펴 바른 후 쌍꺼풀은 더 진하게 덧바른다. 눈 밑에는 메이크업 포에버의 다이아몬드 파우더 16번 골드와 맥의 글리터 핑크를 섞어서 뿌린다. 입술에는 슈에무라 딥씨 하이드라빌리티 립밤을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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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뷰티 에디터 / 강미선
- 포토그래퍼
- 이경률
- 모델
- 유소영
- 스탭
- 헤어/유다, 메이크업 / 고원혜, 매니큐어/송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