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개들의 럭셔리 라이프?

최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이 뜨겁습니다. 초음파 사진으로 보이는 게시물. 그 밑에는 ‘경사 났습니다’ 라는 말이 적혀있어 궁금증을 키웠는데요, 누리꾼들은 그의 다섯째 임신 소식인 줄 알고 축하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사실은 그가 키우는 반려견 ‘마리쮸’의 임신이었는데요, 이처럼 그의 남다른 반려견 사랑이 화제입니다. 

그의 강아지 사랑은 이미 정평이 나 있습니다. 2015년엔 최대 30마리를 키우기도 했다고 하죠. 그는 그중에서도 스탠더드 푸들을 상당히 좋아하는데요, 현재 몰리, 챌시, 마리쭈, 프랭키까지, 스탠더드 푸들 종으로면 총 4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정용진 부회장은 럭셔리한 반려견 행사로 애정으로 드러냈는데요, 강아지 생일 파티를 열어주거나 강아지 장례식을 치르는 등 재미있는 이벤트를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반려인들 사이에서는 그가 선진 반려동물 문화를 이끌고 있다며 응원의 박수를 보내는가 하면, 력셔리한 반려동물 라이프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도 있었습니다. 

한편, 그의 반려견 사랑은 사업으로도 확장되었는데요, 반려견중 하나인 ‘몰리’의 이름을 따서 만든 반려동물 전문 매장 ‘몰리스 펫샵’(Molly’s Pet Shop)이 그것입니다. 이마트에서 운영하는 국내 최초 반려동물 원스톱 멀티숍으로 분양, 병원, 미용실, 호텔, 유치원, 쇼핑, 카페 등의 서비스가 갖춰서 있어 반려인들 사이 화제라고 합니다. 

    에디터
    강보람(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courtesy of 정용진 인스타그램, 몰리스 펫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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