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그녀들의 선택
2014년 봄/여름 서울패션위크 현장에서 <얼루어>의 카메라에 포착된 톱 모델들! 화장기 없는 얼굴도 무척 예쁜 그녀들이 전하는 뷰티 팁.
최준영
“촬영이 없는 날에는 베이스 메이크업만 하고 펜슬라이너로 속눈썹 사이를 채워서 눈매만 또렷하게 연출해요. 요즘처럼 건조할 때는 리퀴드 파운데이션에 페이셜 오일을 섞어 바르면 피부가 윤기 있어 보여요.”
효니
“평소에는 정말 맨 얼굴로 다녀요. 맨 얼굴이라도 초췌해 보이면 안 되니까 보습에 신경 써요. 피부에 수분이 충분하면 베이스 메이크업을 한 것처럼 피부톤이 화사해 보이니까요.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 자극이 적은 수분크림을 파우치에 넣고 다니면서 건조함을 느낄 때마다 수시로 덧발라요.”
이솜
“촬영이 없는 날은 편안한 옷차림에 운동화를 즐겨 신어요. 화장도 되도록 하지 않고 피부를 쉬게 하죠. 외출할 때는 은은한 펄이 함유된 자외선 차단제만 얇게 펴 바르고, 눈이 부어 보일 때는 붓 타입의 아이라이너로 눈꼬리만 살짝 올려 가늘게 아이라인을 그려요.”
아이린
“다양한 소재와 스타일의 옷을 믹스매치해 입는 것을 즐기기 때문에 완벽한 메이크업보다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선호해요. 리퀴드 제형보다 무스 타입의 베이스 제품을 즐겨 사용하고, 마스카라도 속눈썹을 한올 한올 깔끔하게 올리는 빗 타입의 브러시를 좋아해요. 입술은 립스틱 대신 틴트로 물들인 듯 연출하고요.”
이현이
“피부가 예민하고 건조한 편이라 기초 제품 하나도 꼼꼼하게 골라요. 세안을 하자마자 부스터를 두세 겹 발라 수분을 공급하는 동시에 잠든 피부를 깨우고, 크림은 피부과에서 처방받은 민감성 피부를 위한 전용 제품을 발라요.”
윤소정
“요즘 가장 신경 쓰는 건 보습이에요. 잠자기 전은 물론이고 외출하기 전에도 쫀쫀한 제형의 보습크림을 듬뿍 발라요. 무채색 계열의 옷을 좋아해서 버건디 색상보다는 오렌지 색상의 립스틱을 발라 입술에 포인트를 줘요.”
이호정
“아직 나이가 어리지만 피부가 건조한 편이라 아이크림은 아침저녁으로 꼭 발라요. 촬영이 없는 날에는 눈이나 입술 하나만 강조해요. 마스카라로 속눈썹만 풍성해 보이게 하거나,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오렌지색 립스틱을 입술 안쪽에 발라 손가락으로 문질러 물든 것처럼 표현하는 식으로요.”
혜박
“평소 메이크업은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를 얇게 펴 바르는 게 전부예요. 대신 기초 화장을 할 때 보습에 공을 많이 들여요. 화장솜에 토너를 적셔서 얼굴에 올려 충분히 스며들게 해요. 그런 다음보습성분 함량이 높은 밤 제형의 크림을 손바닥에 덜어 비벼서 열을 낸 다음 얼굴을 지그시 누르면서 흡수시켜요.”
정지영
“겨울이 오고 나서 지난봄에 유행한 핫핑크 립스틱을 다시 꺼냈어요. 겨울철 필수 패션 아이템인 투박한 라이더 재킷이나 올겨울 유행하는 무채색의 울 소재 코트, 화려한 프린트의 스웨터와도 잘 어울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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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뷰티 에디터 / 조은선
- 포토그래퍼
- 이훈주, 정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