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지에서 기억할 딱 세 가지

여름 휴가지에서 여름을 만끽하고 있는 사이에 상처받을 피부를 위해 세가지만 기억하자. 바로 자외선 완벽하게 차단하기, 피부 온도 낮추기, 그리고 주름과 탄력, 피부 톤을 총체적으로 해결해줄 수분 공급하기다.

수영복은 월포드(Wolford), 비치타월과 샌들은 에르메스(Hermes),뱅글은 아즈나브르(Aznavour),가방은 샤넬(Chanel).

수영복은 월포드(Wolford), 비치
타월과 샌들은 에르메스(Hermes),
뱅글은 아즈나브르(Aznavour),
가방은 샤넬(Chanel).

온몸을 감싸는 햇살이 가득한 해변이나 도심에서의 쇼핑 여행, 숲에서의 캠핑 등 장소와 상관없이 여름 휴가만큼 설레는 것이 또 있을까? 여름 한낮의 햇살에서 받는 정신적 위안은 상당하지만, 뜨거운 여름 햇살을 마주한 피부와 모발은 아마도 경계경보급의 사이렌을 울리고 있을 것이다. 강한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붉게 달아오르고 수분은 급속하게 빠져나간다. 또 기미와 주근깨는 급격하게 늘어난다. 땀을 많이 흘리면 피부는 알칼리성으로 변하기 때문에 세균 번식이 늘어 여드름이 생기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모공은 분화구처럼 넓어진다. 그리고 자외선에 의해 모발의 큐티클층은 쉽게 손상되어 머리카락은 거칠어지고, 컬러는 탈색된다. 이처럼 여름 휴가 이후 피부와 모발은 총체적인 난국을 맞게 되는 것이다. 매년 되풀이하여 여름 휴가지의 바캉스 뷰티 가이드를 이야기하는 것은 그만큼 이 시기의 피부와 모발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1년을 기다려온 여름 휴가를 마치고, 그 이후의 1년을 또 피부와 모발 관리를 위해 엄청난 시간과 돈을 쓰지 않으려면 휴가를 즐기면서 현명하게 피부와 모발을 관리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그러니 이 세 가지만 기억하길 바란다. 자외선 차단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것,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재빨리 피부 온도를 내릴 것, 그리고 탄력과 주름, 혈색, 피부결 개선의 기본이 되는 수분을 충분히 공급할 것! 이 계절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끽하기 위해서는 역시 기본에 답이 있다.

1 엔프라니의 올댓선 쿨링 선 미스트 SPF50+/PA+++. 세범 컨트롤 시스템이 피지를 잡아 피부를보송보송하게 유지한다. 100ml 1만5천원. 2 키엘의 액티베이티드 썬 프로텍터 울트라 라이트선스크린-페이스. 요거트처럼 부드러운 질감의 자외선 차단제로 구기자와 비타민 E가 풍부하게함유되었다. 100ml 3만8천원대. 3 코레스의 썬스크린 페이스&보디 에멀젼 요거트 SPF50. 풍부한단백질과 미네랄, 비타민 성분이 피부를 진정시키는 민감성 피부용 자외선 차단제. 150ml 6만4천원.4 버츠비의 베이비 비 내츄럴 선케어 선스크린 스틱 SPF30. 소아과 테스트를 완료한 베이비 전용자외선 차단제로 피부에 닿으면 셔벗처럼 녹아 얼룩이 생기지 않는다. 15g 3만3천원. 5 바비 브라운의프로텍티브 페이스 베이스 SPF50/PA+++. 카페인과 얄개 추출물이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 톤을보정하는 베이스 겸용 자외선 차단제. 50ml 7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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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송보송하게 유지한다. 100ml 1만5천원. 2 키엘의 액티베이티드 썬 프로텍터 울트라 라이트
선스크린-페이스. 요거트처럼 부드러운 질감의 자외선 차단제로 구기자와 비타민 E가 풍부하게
함유되었다. 100ml 3만8천원대. 3 코레스의 썬스크린 페이스&보디 에멀젼 요거트 SPF50. 풍부한
단백질과 미네랄, 비타민 성분이 피부를 진정시키는 민감성 피부용 자외선 차단제. 150ml 6만4천원.
4 버츠비의 베이비 비 내츄럴 선케어 선스크린 스틱 SPF30. 소아과 테스트를 완료한 베이비 전용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에 닿으면 셔벗처럼 녹아 얼룩이 생기지 않는다. 15g 3만3천원. 5 바비 브라운의
프로텍티브 페이스 베이스 SPF50/PA+++. 카페인과 얄개 추출물이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 톤을
보정하는 베이스 겸용 자외선 차단제. 50ml 7만원대.

STEP1 Sun Blocking

골라 쓰는 자외선 차단제
이제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30분 전에 발라야 효과적이고, 3~4시간마다 덧발라야 한다는 사실쯤은 잘 알고 있다.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우리의 지식이 높아지는 것과 비례해 자외선 차단제는 크림과 로션, 젤, 무스, 밤, 스틱, 스프레이, 콤팩트 파우더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이고 있다. 따라서 보다 완벽한 자외선 차단을 위해 피부타입과 상황에 맞게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우선, 제품의 질감에 따라 주력 자외선 차단제와 보조 자외선 차단제로 나누어 사용한다. 자외선 차단제의 질감이 자외선 차단 효과를 결정짓는 것은 아니지만,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제품을 피부에 고루 잘 펴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메이크업 전에는 로션과 크림, 젤 타입 등 피부에 잘 펴 발리는 것을 선택하고, 스프레이나 스틱, 밤 타입 등은 국소 부위에 수시로 덧바를 때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주력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에는 피부 타입을 고려해 선택한다. 건성 피부는 알코올이 함유된 젤 타입은 피하고, 수분 함량이 높은 로션이나 크림 타입을, 지성 피부는 오일 프리의 로션 또는 젤 타입을 선택한다. 트러블이 있는 민감성 피부라면, 자외선 차단과 메이크업 베이스의 기능을 한번에 담은 제품을 선택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 자외선 차단제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와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로 나뉜다.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디올사이드 성분을 주로 사용하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닿는 자외선을 반사 및 산란시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으로 피부에 백탁 현상이 생기지만, 피부 속으로 흡수되지 않아 화학 성분으로 인한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다. 옥틸메톡시신나메이트, 에칠헥실살리실에이트, 호모살리에이트, 벤조페논-3, 아베벤존 등 성분이 사용되는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흡수되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나 피부 속에 침투되는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장점이 있다. 대부분의 자외선 차단제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와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의 장점을 조합해 만들지만, 스프레이 타입은 오직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로만 존재한다. 따라서 매일 사용하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여름 휴가나 야외 활동을 할 때에만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6 비오템의 비타민 썬 밀키 미스트 SPF50. 분사구가 360도 회전해 더욱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150ml4만5천원대. 7 M-아토팜의 다이나믹 바디 선 스프레이 SPF50+/PA+++. 비타민과 과라나씨 추출물이쿨링 효과를 선사하는 자외선 차단제. 150ml 1만9천원. 8 크리니크의 썬 바디 크림 SPF50/PA+++. 오일프리 타입으로 번들거림이 적어 사용이 편리하다. 150ml 4만2천원. 9 모로칸 오일의 글리머 샤인 스프레이.아르간 오일 성분이 보호막을 형성해 자외선으로부터 모발 큐티클층을 보호한다. 100ml 3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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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링 효과를 선사하는 자외선 차단제. 150ml 1만9천원. 8 크리니크의 썬 바디 크림 SPF50/PA+++. 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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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간 오일 성분이 보호막을 형성해 자외선으로부터 모발 큐티클층을 보호한다. 100ml 3만9천원.

그때그때 다른 자외선
변덕스러운 날씨와 장소에 따라 자외선의 강도 역시 달라진다. 구름이 낀날의 자외선의 강도는 맑은 날의 50%, 안개 낀 날은 100%일 정도로 자외선이 강하니 흐린 날씨라도 자외선 차단제가 필수다. 만약 산이나 지대가 높은 곳으로 휴가를 떠난다면, 자외선의 강도는 해발 1km가 높아질 때마다 10~25% 증가하고, 고도가 1km 높아지면 자외선 B는 24%, 자외선 A는 9% 정도 증가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외선 A를 표시하는 PA 지수보다 자외선 B를 표시하는 SPF 지수가 높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또, 지표면에 반사되었을 때 자외선의 강도는 일반 평지는 10% 이내인 것에 비해 모래는 15~30% 증가한다고 한다. 물은 5% 이내로 반사율이 적지만, 정오를 전후로 내리쬐는 자외선은 반사되지 않고 물속 60mc까지 투과되기 때문에 물속에서도 자외선 차단제의 효과가 유지되는 것이 중요하다. 야외에서 수영을 할 때 워터프루프 제품을 챙겨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또 하나, 젖은 피부는 마른 피부보다 자외선 투과율이 4배나 증가하므로 물기를 바로 닦아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태닝과 자외선 차단
멜라닌 생성 정도에 따라 피부 타입은 6단계로 나뉜다. 백인은 1~2단계, 동양인은 3~4단계로 우리나라 여자들이 태닝을 할 때 생기는 멜라닌의 생성 정도가 백인에 비해 높다. 아울러 태닝은 잡티 생성은 물론 피부 진피층까지 도달하는 자외선 A에 의해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파괴돼 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렇게 태닝이 피부에 미치는 악영향은 자명하지만, 여름만큼은 구릿빛 피부의 유혹을 뿌리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때 할 수 있는 최선은 피부에 해가 덜 되는 방법으로 태닝을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태닝 전에는 얼룩이 생기지 않도록 각질을 정돈한 후 태닝 전용 제품을 바르고, 제품이 땀과 물에 쉽게 지워지므로 1~2시간마다 덧바른다. 태닝 오일은 빛을 골고루 흡수시켜 구릿빛 피부를 만들기에 더없이 좋지만, 피부 노화를 촉진할 수 있으니 SPF15 정도의 자외선 차단제가 함유된 보디 로션을 바르는 것을 권한다. 그리고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는 자외선이 지나치게 강하므로 피하고, 햇볕에서 20분간 누워 있었다면, 10분간은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또, 태닝 시간은 하루에 3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태닝 첫날은 30분, 둘째날은 1시간으로 늘리는 것도 좋다. 가장 안전한 태닝 방법은 비치 파라솔 아래에서 반사되는 빛을 이용하는 것이다. 단, 얼굴과 목은 기미와 주근깨, 주름에 취약하므로 가급적 태닝은 피한다.

머리부터 시작하는 자외선 차단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발의 큐티클층은 자외선에 6시간 이상 노출되면 극심한 손상을 입는다고 한다. 따라서 모자와 스카프를 이용한 자외선 차단과 함께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된 헤어 스타일링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모발 전용 자외선 차단제 역시 얼굴과 마찬가지로 외출 20~30분 전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전용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모발 역시 애프터 케어가 중요하다. 자외선에 많이 노출된 날에는 헤어 팩을 듬뿍 바른 후 스팀 타월로 감쌌다가 헹구면 좋다. 한편 두피는 머리카락이 1차적인 자외선 차단 역할을 하지만, 가르마 부분은 그대로 자외선에 노출되기 때문에 가르마 방향을 수시로 바꾸거나 산뜻한 젤 타입의 얼굴용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도 좋다. 단, 지루성 두피라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니 피한다. 자외선에 손상된 두피에 비듬이 생겼다고 두피스케일링을 받는 오류를 범하지 말자. 스케일링은 상처 입은 두피에 자극을 주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이럴 때에는 2~3일에 한 번씩 딥 클렌징 샴푸를 사용하는 편이 낫다. 이때 셀프 마사지를 함께 하면 두피의 순환을 좋게 한다. 목덜미의 뭉친 근육을 푼 후 이마 방향으로 두피를 타고 원을 그리듯 마사지한다. 또, 손가락으로 두피 전체를 꼬집듯 주무르고 지그시 누르는 동작을 반복한다.

1 헤라의 선 메이트 쿨링무스 SPF50+/PA+++.휘핑 크림처럼 폭신폭신한 무스 제형으로 피부에닿으면 물방울로 변하는 독특한 질감의 자외선차단제다. 칙칙한 피부 톤과 모공을 커버하며,뛰어난 쿨링 효과로 피부 온도를 4.5도를 낮춰특히 여름철에 사용하기 좋다. 70g 4만원.2 헤라의 선 메이트 레포츠 SPF50+/PA+++.백탁 현상과 끈적임이 없는 워터프루프 기능의레저용 자외선 차단제. 70ml 3만3천원.선글라스는 로에베 바이 다리 F&S(Loeweby Dari 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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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전문가들의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
지앤영 피부과의 박지영 원장은 “자외선 차단제를 1백원 동전 크기 정도의 양을 덜어 바른 후 티슈로 살짝 눌러 유분기를 제거합니다. 그리고 다시 자외선 차단 성분이 들어 있는 콤팩트를 덧바르죠. 더운 여름철에는 메이크업이 뭉쳐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는 일이 쉽지 않은데, 이때는 토너를 적신 화장솜을 차갑게 한 후 얼굴을 가볍게 닦아내면 쿨링 효과까지 생겨 일석이조입니다.”라고 말한다. 또 와인 피부과의 김홍석 원장은 야외 운동을 할 때는 선글라스와 모자를 최대한 활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는 반드시 SPF50/PA+++사용한다고. 참진 한의원의 이진혁 원장은 “한 번에 많은 양을 바르고 장시간 방치하는 것보다 적당량을 최대한 자주 발라주죠.”라고 말하고, 땀과 피지에 자외선 차단제가 지워지기 쉬운 계절이니 3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야 한다고 강조한다.

피부가 화끈거리는 상태에서메이크업을 하면 파운데이션이뭉치거나 들뜨기 쉬우므로 피부온도를 내리는 것이 급선무이다.

피부가 화끈거리는 상태에서
메이크업을 하면 파운데이션이
뭉치거나 들뜨기 쉬우므로 피부
온도를 내리는 것이 급선무이다.

STEP 2 Cool Down

피부 온도 내리기
최적의 피부 온도는 정상 체온인 36.5도보다 낮은 31도라고 한다. 하지만 여름철 태양에 15분 정도 노출되면 41~43도까지 급상승한다. 피부온도가 올라가면 수분을 빼앗기고 노화가 촉진되니 피부의 온도를 내리는 일이 급선무다. 이때, 급격한 온도의 변화는 오히려 피부에 자극이 되므로 온도를 서서히 낮추도록 한다. 우선, 찬물로 세안을 하고, 얼음물에 담근 거즈나 냉장 보관한 아스트린젠트 화장수를 적신 화장솜을 얼굴에 올려둔 후 그 상태에서 선풍기 바람을 쐬면 효과적이다. 얼굴의 열감이 사라질 때까지 2~3회 반복한다. 그러고나서 그 위에 쿨링 제품을 발라 마무리한다. 쿨링 셀프 마사지를 익혀두는 것도 좋다. 차가운 거즈로 피부 온도를 낮춘 후 얼굴 전체에 알로에 젤을 도톰하게 바르고 10분간 유지한다. 그 위에 수분 미스트를 분사하고 손가락을 이용해 마사지하며 남은 알로에 젤을 흡수시킨다. 이 과정을 2번 정도 반복하면 피부 온도가 정상 수준으로 돌아온다. 만약, 화끈거림이 장시간 지속되고, 물집과 벗겨짐이 생겼다면 일광화상의 초기 단계다. 이때는 우유로 냉찜질을 하고, 피부과에서 적절한 처방을 받아야 한다.

성난 피지 다스리기
피지가 과잉되면 모공 속 각질과 엉켜 각종 트러블을 유발하므로 제거해야 하지만, 피지는 과해도 모자라도 문제가 되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피지막은 각질층에서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 피부 표면에 수분을 20% 정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도와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하므로 과도하게 제거하는 것은 금물이다. 게다가 무분별하게 피지를 제거하면 우리 몸의 항상성 원리에 의해 사라진 피지를 보충하기 위해 피지가 과잉 분비되는 역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 지성 피부에는 주로 티트리 오일과 같이 진정 작용을 하거나 살리실산과 같은 각질 제거제가 소량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는데, 이러한 제품은 죽어 있는 세포를 탈락시켜서 모공을 막는 세포를 빨리 없애고 모공을 축소시키는 효과를 선사한다. 2~3분 정도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바르고 난 뒤에는 찬물로 세안해서 모공을 축소하고 트러블을 진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 모공 제품과 안티에이징 제품은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모공 제품은 피지 분비를 막고, 안티에이징 제품은 유분막을 형성하기 때문에 어느 제품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간혹 찬물로 세안을 하면 모공이 축소되면서 피지 분비량이 줄어든다고 알고 있는데, 찬물보다는 2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고 점차 시원한 물로 온도를 조절해가면서 헹구면 효과적이다. 과잉된 피지로 뾰루지가 올라왔을 때는 물에 소금을 약간 풀어 헹구거나 찬 우유를 화장솜에 적셔 올려놓으면 도움이 된다.

1 오리진스의 닥터 와일 메가 머쉬룸 페이스 마스크. 1주일에 2~3회 도톰하게 바르고 10분 후 씻어내면동충하초, 영지버섯, 생강 추출물이 피부의 손상을 회복시킨다. 100ml 5만3천원대. 2 시슬리의 선리아쑤엥 아프레-쏠레이으 앙티-아쥬. 해양 미세 조류와 꽈리꽃받침 추출물이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를진정시키는 안티에이징 애프터 선 케어 크림. 50ml 24만원. 3 아로마티카의 유기농 알로에 베라 젤.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만든 알로에 젤을 도톰하게 발라 마사지하듯 바르는 수분 젤. 300ml 9천8백원.4 더 바디샵의 알로에 프로텍티브 리스토링 마스크. 알로에 베라가 고농축된 수분 마스크. 100ml 2만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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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설화수의 청윤수딩팩. 청매실 추출물이 피부의 온도를 낮추는 한방 수딩 팩. 80ml 4만2천원대.6 스킨푸드의 페이셜 아이스 비타 쿨링 스틱. 알래스카 빙하수가 건조한 눈가에 수분을 공급할 뿐만아니라 쿨링 효과를 선사한다. 12g 8천원. 7 디올의 디올스노우 화이트 리빌 익스트림 쿨링 젤 마스크.아이슬란딕 글래시얼 워터가 피부 온도를 4도 낮춰주는 쿨링 젤 마스크. 12개입 12만6천원. 8 달팡의인트랄 레드니스 릴리프 수딩 세럼. 캐머마일과 피오니 추출물로 만든 캄 콤플렉스가 화끈거림을 빠르게진정시킨다. 30ml 1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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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한 바닷가에서메이크업을 오래 유지하고싶다면, 파운데이션을바른 후 미스트를 뿌려피부를 더욱 촉촉하게만든 상태에서 펄파우더를 바르면 쉽게지워지지 않는다.스카프는 모리(Moree),수영복은 아장프로보카퇴르(AgentProvocateur).

습한 바닷가에서
메이크업을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파운데이션을
바른 후 미스트를 뿌려
피부를 더욱 촉촉하게
만든 상태에서 펄
파우더를 바르면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스카프는 모리(Moree),
수영복은 아장
프로보카퇴르(Agent
Provocateur).

STEP 3 Water Power

화이트닝과 안티에이징보다 수분 공급을
건조하다 못해 잔주름까지 생긴 피부에는 화장품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화이트닝 에센스와 안티에이징 크림은 잠시 멀리하고, 수분 케어에 주력해야 한다는 뜻이다. 항염과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라벤더 성분이 함유된 토너 또는 미스트를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해 사용하면 피부 밸런스를 맞추는 데 좋다. 그런 다음 수딩 젤을 발라 피부 속 수분을 충전하고, 오일 베이스의 페이스 밤을 손바닥에 소량 덜어 체온으로 녹인 후 얼굴을 지그시 누르면 수분 보호막이 형성된다. 그래도 건조함이 느껴진다면, 페이스 오일과 수분 세럼을 1:2 비율로 섞어 마사지하면 피부가 부드러워진다. 수분 제품을 고를 때는 피부 지질층 구조와 유사한 세라마이드, 레시틴, 스쿠알렌이나 자연 보습인자인 아미노산 및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것을 선택한다. 최근, 비타민 B5 성분은 보습 성분의 지속력을 증가시킨다고 밝혀졌으니 이 성분 역시 체크하도록. 수분 제품은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계속 덧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화장품을 번들거릴 정도로 듬뿍 바른 채 잠을 자거나 딴 일을 하면 수분과 영양이 피부 속으로 제대로 흡수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피부 안의 수분까지 함께 증발시키니 금물이다. 한편 여름철 피부는 평소보다 자외선을 많이 받기 때문에 이를 방어하기 위해 각질이 두꺼워진다. 따라서 집중적인 수분 케어를 2주간 한 다음 피부가 정상의 상태로 돌아왔을 때에는 AHA나 BHA 같은 약산성의 스크럽 제품을 사용해 각질 관리를 시작한다. 이와 함께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스팀 타월로 딥 클렌징을 하면 피부가 더욱 부드럽고 매끈해진다.

1 에스티 로더의 하이드레셔니스트 모이스춰 배리어 포티파이어 세럼. 고농축된 세라마이드 성분과감초잎과 해바라기 추출물이 수분 보호막을 형성하는 세럼. 50ml 13만원대. 2 헤라의 워터린 젤 세럼.고농축된 캐럽 나무 추출물이 건조한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을 공급한다. 40ml 5만5천원. 3 겔랑의 수퍼아쿠아 라이트 세럼. 세포 사이사이에 보습 인자를 전달해 피부 깊숙이 수분을 공급하는 세럼. 30ml19만6천원. 4 베네피트의 토탈 모이스처 페이셜 크림. 수분 크림으로 메이크업 전에 제품을 충분히 바른후 피부결에 따라 마사지하면 파운데이션의 밀착력이 높아진다. 48.2g 5만5천원.

1 에스티 로더의 하이드레셔니스트 모이스춰 배리어 포티파이어 세럼. 고농축된 세라마이드 성분과
감초잎과 해바라기 추출물이 수분 보호막을 형성하는 세럼. 50ml 13만원대. 2 헤라의 워터린 젤 세럼.
고농축된 캐럽 나무 추출물이 건조한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을 공급한다. 40ml 5만5천원. 3 겔랑의 수퍼
아쿠아 라이트 세럼. 세포 사이사이에 보습 인자를 전달해 피부 깊숙이 수분을 공급하는 세럼. 30ml
19만6천원. 4 베네피트의 토탈 모이스처 페이셜 크림. 수분 크림으로 메이크업 전에 제품을 충분히 바른
후 피부결에 따라 마사지하면 파운데이션의 밀착력이 높아진다. 48.2g 5만5천원.

5 숨 37의 워터-풀 트리플 스토리 앰플. 발효 오일과 대나무 발효 수액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한다.15ml×3 13만원. 6 크레모랩의 T.E.N. 크레모 미네랄 트리트먼트 에센스. 금진 온천수와 장미, 캐머마일,감나무 잎 추출물이 고농축된 수분 에센스. 세안 후 스킨케어 첫 단계에 바른다. 270ml 3만6천원.7 샤넬의 이드라 뷰티 에센스 미스트. 비타민 C와 비타민 E가 피부에 활력을 주는 미스트로 메이크업위에 수시로 뿌린다. 50ml 11만원. 8 아모레퍼시픽의 모이스춰 바운드 리쥬브네이팅 세럼. 녹차와대나무 잎, 야생콩, 수련, 백련초 성분이 함유된 수분 세럼. 50ml 12만원. 9 꼬달리의 비노수르스에스오에스 써스트 퀀칭 세럼. 유기농 포도와 올리브 스쿠알렌 성분의 수분 세럼. 30ml 5만6천원.

5 숨 37의 워터-풀 트리플 스토리 앰플. 발효 오일과 대나무 발효 수액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한다.
15ml×3 13만원. 6 크레모랩의 T.E.N. 크레모 미네랄 트리트먼트 에센스. 금진 온천수와 장미, 캐머마일,
감나무 잎 추출물이 고농축된 수분 에센스. 세안 후 스킨케어 첫 단계에 바른다. 270ml 3만6천원.
7 샤넬의 이드라 뷰티 에센스 미스트. 비타민 C와 비타민 E가 피부에 활력을 주는 미스트로 메이크업
위에 수시로 뿌린다. 50ml 11만원. 8 아모레퍼시픽의 모이스춰 바운드 리쥬브네이팅 세럼. 녹차와
대나무 잎, 야생콩, 수련, 백련초 성분이 함유된 수분 세럼. 50ml 12만원. 9 꼬달리의 비노수르스
에스오에스 써스트 퀀칭 세럼. 유기농 포도와 올리브 스쿠알렌 성분의 수분 세럼. 30ml 5만6천원.

1 랑콤의 UV 엑스퍼트GN-쉴드™ SPF50/PA+++. 자외선의 광범위한파장을 차단하는 멕소릴Ⓡ SX와XL 필터링 시스템을 갖춘자외선 차단제. 피부 오염 물질을차단해 보다 깨끗한 피부를유지할 수 있다. 30ml 5만5천원.2 랑콤의 UV 엑스퍼트 GN-쉴드™ SPF50/PA+++ BB컴플리트. 자외선 차단 효과로잡티의 생성을 원천 봉쇄하는동시에 이미 생긴 기미와 잡티,그리고 모공까지 감추는 제품이다.30ml 5만5천원.목걸이는 몽키로드(Monkeyroad).

1 랑콤의 UV 엑스퍼트
GN-쉴드™ SPF50/
PA+++. 자외선의 광범위한
파장을 차단하는 멕소릴Ⓡ SX와
XL 필터링 시스템을 갖춘
자외선 차단제. 피부 오염 물질을
차단해 보다 깨끗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30ml 5만5천원.
2 랑콤의 UV 엑스퍼트 GN-
쉴드™ SPF50/PA+++ BB
컴플리트. 자외선 차단 효과로
잡티의 생성을 원천 봉쇄하는
동시에 이미 생긴 기미와 잡티,
그리고 모공까지 감추는 제품이다.
30ml 5만5천원.
목걸이는 몽키로드(Monkeyroad).

에디터
뷰티 에디터 / 이민아, 박정하
포토그래퍼
이승엽, Jung Won Young
모델
이혜정
스탭
헤어 / 김귀애, 메이크업 / 이준성
기타
도움말 / 김홍석(와인 피부과 원장), 이진혁(참진 한의원 원장), 윤성재(리더스 피부과 원장 ),진산호(스파에코 & 스파오가닉 대표) 이용(HtoO 항노화 의원 원장), 박지영(지앤영 피부과 원장), 김명환(차앤박 피부과 일산점 대표 원장), 참고서적 / , 조애경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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