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 손연재의 결혼식
하늘에서 내려온 듯한 요정미를 제대로 보여준 손연재의 결혼식. 그녀는 9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웨딩 마치를 울렸는데요. 웨딩드레스부터 축가, 선행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던 그녀의 결혼식 총정리.
예식장은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
손연재 역시 장동건&고소영, 전지현 부부, 윤계상 부부, 예신 김연아 등이 선택해 ‘연예인들 결혼식장’으로 입소문 난 신라호텔에서 식을 올렸어요. 신라호텔은 보안과 질 높은 서비스로 유명해 프라이빗한 결혼식을 원하는 연예인들이 선호하는 편. 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시설과 서비스, 서울 3대 뷔페로 불리는 곳인 만큼 뛰어난 구성을 자랑하는 식사까지 뭐 하나 빠지지 않는 명실상부한 곳이죠. 신라호텔 예식장은 어두운 분위기에 화려한 조명을 더해 럭셔리한 분위기의 끝판왕인 다이너스티홀과 한옥 외관의 전통적인 느낌과 푸릇푸릇 그리너리한 야외의 조합이 유니크한 영빈관, 이렇게 2가지 홀이 있는데요. 손연재가 선택한 건 ‘다이너스티홀’. 화이트 플라워와 녹색 풀잎으로 데커레이션한 생화 장식은 그녀의 싱그러운 이미지와 잘 맞춘 듯.
그녀의 다양한 매력을 담아낸 웨딩 화보
‘우리 연재, 하고 싶은 거 다 해!’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날인만큼 남는 건 사진! 최근 공개한 그녀의 웨딩 화보에서도 신부의 설렘이 녹아 있었는데요. 블랙 슈트를 입고 웨딩 베일을 쓴 유니크한 룩을 선보이는 가하면, 청초한 화이트 실크 드레스를 입고 자신을 꼭 닮은 핑크빛 작약을 한 아름 손에 쥔 채 찍기도 했어요. 살짝 비칠 듯한 소재에 꽃 비즈 장식이 총총 박힌 슬리브리스 드레스를 입고, 양 볼 넓게 퍼뜨린 코럴톤 블러셔와 차분한 메이크업으로 우아한 룩까지. 평소 화보 촬영을 접할 기회가 적은 예신이라면 손연재처럼 일정한 콘셉트의 화보톤을 선택하는 대신, 다양한 콘셉트를 두루 챙겨 자신의 다양한 매력을 담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
본식 드레스는? 엘리 사브
모든 신부의 최대 고민이죠. 수많은 디자인 중 결혼식장에서 선보일 드레스를 고르는 것. 과연, 남다른 감각을 가진 손연재가 선택한 웨딩드레스는? 자신의 이미지와 꼭 빼닮은 엘리 사브(Elie Saab)의 드레스. 마치 숲의 요정같이 여성스럽고 하늘하늘한 드레스를 만들기로 유명한 곳인데요. 최근, 손예진도 웨딩 화보 촬영에서 이 브랜드의 드레스를 입었어요.
본식에 들어가기 전 지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포토 타임을 가지는 대기실에서는 꼬임 디테일의 헤어밴드를 착용해 러블리한 이미지를 뽐냈어요. 헤어밴드 하나로 본식과 차별화하기!
1부에서는 엘리 사브 브라이덜 스프링 2023의 단아한 미카도 실크 소재에 드레이프 디테일의 사선 원숄더 드레스를 선택. 메이크업은 색조를 최대한 줄여 본연의 청초함을 부각했습니다.
2부에서는 몸매가 돋보이는 머메이드 라인의 우아하게 반짝이는 비즈가 박힌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었어요. 헤어는 풀어서 내추럴한 무드를 연출했습니다.
화려한 결혼식 하객 라인업
이슈가 됐던 의외의 인맥인 배우 이민정부터 모델 아이린, 배우 전혜빈, 전 체조 선수 신지수 선수가 그녀의 결혼식장을 직접 방문해 축하해 줬어요. 이민정은 “위에서 조명이 떨어져서 그림자 때문에 이쁜 신부 얼굴이 다 안 담겨 아쉽네~~ 축하해^^”라며, 실물로 본 신부 손연재의 모습이 사진에 담기지 않을 정도로 너무나 아름답다며 극찬했어요. 모델 아이린은 “하늘에서 내려온 요정 신부 glowing”, 배우 전혜빈은 “사랑스러운 그녀의 결혼식”이라고 SNS를 통해 축하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이날, 축가로는 S.E.S 출신 바다, 슈퍼주니어 규현, 에일리, 케이윌이 맡았다고 하네요!
마음까지 아름다운 결혼, 축의금 5000만원 기부
그녀는 축의금 5000만 원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기부하며 결혼식을 아름답게 마무리했습니다. 자신의 결혼을 축하해 준 지인들의 축의금을 더욱 의미 있게 쓰기 위해 소아 환우들을 돕기로 결정한 것. 기부금은 지속적으로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중증 소아환자들의 재택 의료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