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인싸남으로 등극한 엄친아 노상현?

최근 방영 중인 예능 ‘도포자락 휘날리며’에서 단연 돋보이는 외모와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화제가 된 노상현. 김종국, 지현우, 주우재, 황대헌과 함께 덴마크로 떠나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그를 알아보자.

알고 보면 엄친아?

동양적인 선이 살아있는 고급스럽고 신비로운 외모로 외국 여심까지 사로잡은 노상현. 어릴 때 캐나다와 미국에서도 살아 영어 실력이 유창할 뿐 아니라 미국 명문 벱슨 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뇌섹남이다. 경영 학도다운 똑똑한 판매 전략으로 ‘도포자락 휘날리며’에서 한국 전통 아이템을 영업하기까지! 차분한 목소리와 웃을 때 더해지는 눈웃음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원어민 같은 영어 실력으로 외국인이라고 오해할 수 있지만 군대까지 다녀온 한국인이라는 사실.

모델로 데뷔해 배우의 길을 걷기까지

노상현은 모델로 데뷔해 다수의 잡지 촬영을 하며 이름을 알렸는데 그때도 샤프한 외모, 고급스러운 이미지, 완벽한 피지컬로 화보를 접수하곤 했다. 2015년 처음 단역으로 영화 ‘악인은 살아 있다’에 출연한 이후 배우로 전향해 단편 영화 ‘그 여름에 봄’, ‘돈’, 웹드라마 ‘오늘도 형제는 평화롭다’, ‘진흙탕 연애담 시즌 2’ 크고 작은 역할을 맡았다. 영어를 잘 하는 덕에 외국인이나 교포 역할을 종종 맡기도 했다.

인생작 파친코를 만나다

올해 공개된 Apple의 오리지널 시리즈인 드라마 ‘파친코’에서 전도사 ‘이삭’역을 맡으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대배우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고 백이삭이라는 캐릭터를 섬세하게 묘사한 덕분에 해외 팬들도 많이 생겼다고. 담백한 얼굴에서 느껴지는 따뜻하고 진중한 모습이 병약했지만 점차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드라마 속 캐릭터와 찰떡이라는 평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글 쓰는 것도 좋아하고 연출 욕심도 있어서 기회가 되면 연출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한다.

차세대 남친룩의 대표 주자

사복 센스까지 갖춘 그를 어찌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 평소 캐주얼하고 편안한 차림을 즐기는데 키가 181cm인만큼 남다른 패션 소화력을 가졌다. 박시한 화이트 후드에 반바지를 입고 볼캡을 쓰거나, 기본 면 티에 체크 셔츠를 걸치는 등 꾸안꾸 스타일을 선호한다. 후드에 재킷 하나만 걸쳐도 멋짐이 흘러나오는 그의 데일리 필수 아이템은 단연 모자와 선글라스! 편안한 차림을 금세 세련되게 만들어주는 아이템이다.

에디터
김가연(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courtesy of 노상현(@steveshnoh), @echoglobalgroup instagram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