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었잖아! 2년 만에 부활한 아육대 관전 포인트
약 2년 만에 2022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일명 ‘아육대’가 개최됐다. 2010년 1회를 시작으로 수많은 체육돌을 배출해낸 아육대는 올해 육상, 양궁, 풋살, 댄스 스포츠, e스포츠 총 다섯 가지로 종목이 늘어났지만 여전히 첫해의 이름인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의 약자인 ‘아육대’로 불리고 있다. 명절에는 대중들에게 볼거리 넘치는 프로로, 팬들에게는 덕질의 떡밥이 넘쳐나는 황금 같은 기회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로 인해 2020년 이후 처음 개최된 올해의 아육대 관전 포인트를 살펴보자!
MC는 누구?
아육대를 이끌어온 터줏대감이나 다름없는 아나운서 전현무, 꾸밈없는 입담을 과시하는 예능돌 이홍기, 트와이스의 예능 멤버 다현이 메인 MC를 맡았다. 신설 종목 댄스스포츠에는 다현, 이홍기와 함께 전 댄스스포츠 선수 박지은과 아이키가 나서 전문 해설 위원으로서 활약했다.
데뷔했어요! 신인 체육돌
2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그 사이에 데뷔했던 4세대 아이돌 그룹은 이번이 아육대의 첫 출전이었다. 라잇썸, 빌리, 아이브, 스테이씨, 엔믹스, 위클리 등 걸그룹과 ATBO, 유나이트, 피원하모니 등 보이그룹이 설렘 가득한 마음을 안고 대중들에게 눈도장 찍는 순간!
주몽의 후예, 나야 나!
2019년, 2020년에 이어 올해도 양궁 남자부의 금메달을 거머쥔 NCT. 어떤 멤버 조합으로 나와도 우승을 차지하는 그들은 실패 없는 양궁돌로 올해는 멤버 정우, 성찬, 쇼타로가 활약했다. 압도적인 점수 차로 여자부의 금메달을 차지한 브레이브 걸스의 활약도 돋보였다.
차세대 육상돌로 낙점!
이번 아육대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여준 에이티즈. 400m 계주 금메달과 개인전 금메달을 휩쓸며 자타 공인 ‘육상돌’에 등극했다. 개인 60m 달리기에서 우영은 무려 7.64초의 기록을 세웠다고! 여자 육상에서는 체리블렛 메이가 개인전 금메달을, 400m 계주에서는 신인 걸그룹 위클리가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새로운 종목, 댄스스포츠 강자는?
이번 신설 종목으로 화제를 모았던 댄스스포츠 부문에는 남녀 아이돌 각 4명씩 출전했다. 전문 댄서와 함께 파트너가 되어 출전했는데, 남자 선수 중에는 피원하모니 인탁이 1위를 차지했다.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던 여자 선수들! 무려 진짜 선수 출신인 케플러의 션샤오팅이 감출 수 없는 프로의 모습을 뽐내며 1위를 차지했고, 연습량이 돋보였던 표정의 귀재 빌리의 츠키가 2위를 차지하며 마무리했다. 댄스스포츠 전문 해설 위원 박지은과 아이키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e스포츠 경쟁을 펼친 아e대 우승은?
2019년에 신설된 2022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E스포츠 선수권대회 일명 ‘아e대’ 역시 오랜만에 볼 수 있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게임으로 대결했으며 총 12팀 48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전용준 해설 위원과 이홍기의 빛나는 케미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 솔로 매치에서는 템페스트의 LEW가, 듀오 매치에서는 MCND의 휘준과 빅, 스쿼드 매치에서는 유나이트가 우승을 차지했다.
오늘의 MVP는?
남자 아이돌만 출전한 풋살 종목. WOODZ 조승연, 정세운, 원어스 서호, 유나이트 현승, CIX 승훈이 청팀, 백팀에는 김재환, 하성운, 킹덤 루이, 다크비 DI, TAN 태훈이 선발 출전했다. 멤버들의 화려한 기술에 전 축구선수 출신 조원희, 백지훈 감독과 해설 위원 이창환은 놀라움을 금지 못했다고! 10:4의 스코어로 백팀이 우승했고, 팀의 주장 김재환이 MVP를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