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닝이 좋아
여름에는 건강하게 그을린 피부가 어떤 액세서리보다 빛을 발한다. 얼룩과 선번, 피부 노화 없이 매력적인 구릿빛으로 태우는 방법과 선 오일을 소개한다.
여름을 맞아 하얀 피부와 이별하고 구릿빛 피부로 거듭나고 싶다면? 선베드에 눕기 전에 가장 먼저 할 일은 각질 제거와 제모다. 적어도 태닝을 하기 이틀 전에 팔꿈치와 무릎 등의 묵은 각질을 제거하고 제모 상태를 체크한다. 태닝을 할 때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고 보습력이 뛰어난 태닝 오일을 선택할 것을 권한다.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태닝 오일을 온몸에 골고루 바르고, 피부 보호를 위해 2시간마다 덧바르는데, 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는 오일을 사용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먼저 바른 후 보디 오일을 덧바른다. 태닝을 시작한 첫날은 20분, 그 뒤로 5분씩 늘리면서 서서히 태우는 것이 좋다. 또, 자외선이 강한 낮 12시부터 3시까지는 피하고 30분 이상 햇볕 아래 누워 있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태닝 후 1시간 정도 지나고 나서 샤워를 해야 태닝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태닝 욕구를 자극하는 영화 3
1 <굿바이 엠마누엘(Good Bye Emmanuelle)> 이보다 섹시한 태닝 장면이 있을까? 실비아 크리스텔은 토플리스 차림으로 선베드에 누워 탐스러운 몸을 당당하게 보여준다. 짧은 머리와 스트라이프 수영복, 그리고 친구와 나누는 농염한 대화가 어우러진 태닝 신의 명장면을 연출한다.
2 <러브레이스(Lovelace)> 1970년대 포르노 스타 린다 러브레이스를 연기한 아만다 사이프리드. 주근깨가 가득한 얼굴로 정원에 누워 친구와 수다를 떠는 이 장면을 보고 있으면 지금 당장 태닝을 하고 싶어진다. 온몸을 감싸는 따뜻한 햇살이 주는 노곤함이 잘 묻어나기 때문이다.
3 <어바웃 타임(About Time)>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돔놀 글라슨. 그는 흠모하던 여자의 등에 태닝 오일을 바르는 절호의 순간을 망치고 싶지 않아 초능력을 사용한다. 이 장면에서 많은 남자가 그의 마음을 이해하지 않았을까? 태닝 오일은 로맨틱한 무드를 만들어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