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김고은 룩의 몇 가지 룰

드라마 <작은 아씨들> 속 김고은의 감각적인 패션이 인기죠. 가난한 집안의 장녀 ‘오인주’ 역할을 맡아 같은 옷을 돌려 입기 시전도 해보지만, 고급스러움을 감추기엔 역부족! 실제로 10만 원 대하는 의상도 명품처럼 소화해버리는 그녀의 스타일링에는 몇 가지 법칙이 숨어 있어요.

Rule 01 오버숄더

코트 : 르메르 Wool Belted Overcoat

재킷 : 다이애그널 NO COLLAR BOUCLE JACKET, 블라우스 : 셀린느 Skinny Silk Crepe Shirt

극 중 김고은의 의상을 자세히 보면 주구장창 입는 르메르 베이지 코트를 비롯해 대부분의 의상이 어깨라인이 강조된 스타일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오버 숄더나 퍼프 디테일이 귀공자스러운 우아함을 만들어 줍니다. 얼굴이 작아 보이는 건 덤.

Rule 02 블라우스+조끼 레이어드

블라우스 : 르니나 BONNIE vintage pintuck shirt_ivory, 베스트 : 르니나 JOIE cotton vest_beige

블라우스 : BA&SH 22SS 화이트 레이스 배색 면 긴팔 블라우스 니트 조끼 : 유라고 Jacquard low vest

원피스 : TBH SHOP J코듀로이서스펜더원피스

그녀의 블라우스는 늘 어딘가 특별하다고 느끼지 않았나요? 비결은 깔끔한 논카라 스타일부터 아기자기한 레이스로 포인트를 준 네크라인이에요. 얼굴과 가깝기 때문에 화면에 가장 많이 걸리는 곳이기도 하죠. 또한  베스트나 니트 조끼, 뷔스티에 등의 민소매 아이템과 레이어드해 블라우스의 매력을 배가시켰어요.

Rule 03 클래식 셋업 수트

끌로에 Classic Tailored Jacket+Trousers

폴로 랄프 로렌 Linen-blendstooth hacking jacket+ Trousers

오인주가 직장인인 만큼 웨어러블한 오피스룩 스타일링을 많이 하고 나오는데요. 그중에서도 시크하게 차려 입은 셋업수트가 눈길을 끕니다. 옐로 컬러로 화사하게 연출하는 가하면, 브라운 체크 포인트로 클래식한 무드를 선보이기도 했어요. 컬러나 소재에 따라 느낌은 천차만별. 팬츠는 와이드 실루엣이라 더욱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도회적인 무드를 연출합니다.

Rule 04 미니멀 이어링

이어링 : 엘쁘 Earring-0037

이어링 : 엘쁘 Earring-0041

엘쁘 EARRING-0036

이렇게 작고 작은데, 이것만 보인다! 액세서리를 거의 하지 않은 김고은이 유일하게 하고 나오는 건 미니멀한 이어링 하나. 목이 길고 피부가 새하얀 깔끔한 인상의 그녀에겐 화려한 것보단 심플한 쥬얼리가 잘 어울립니다. 덕분에 요즘 ‘작은 아씨들 김고은 귀걸이’가 인기 키워드.

Rule 04 우아한 원피스

원피스 : 조셉 20SS 베이지 자수배색 실크혼방 긴팔원피스

원피스 : 온앤온 레이어드 셔츠 원피스

오인주 원피스 룩의 공통점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스타일의 원피스를 입고, 슈즈나 가방으로 포인트를 준다는 것이에요. 정결하고 우아하면서도 심심하진 않은 고급스러운 무드라 일상에서 누구나 손민수하기 좋은 코디법.

에디터
최윤선(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courtesy of 작은 아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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