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하는 헤어 연출법
메이크업을 하는 동안 고데기 없이 멋진 웨이브를 만들 수 있다면? 헤어 스타일리스트 채수훈이 <얼루어> 독자를 위해 바쁜 아침 시간에 고데기 없이 혼자서 금방 만들 수 있는 3가지 다른 헤어 스타일을 동영상과 지면을 통해 소개한다.
Style 1 끝만 뻗친 C컬
젖은 머리카락을 물기가 살짝 있는 정도로만 말린 후, 헤어 세럼을 두 방울 정도 덜어 손가락으로 빗듯이 바른다. 드라이어의 찬 바람을 이용해 머리를 말리는데, 수분이 약간 남아 있을 때, 가늘고 늘어지는 모발에 힘을 부여하는 씨크닝 헤어 스프레이를 모발의 끝을 중심으로 뿌린다. 원하는 방향으로 가르마를 탄 후 모발을 여러 가닥으로 나눈 후 한 가닥씩 끝에서부터 말아 올려 실핀으로 고정한다. 나머지 모발도 모두 말아 올려 고정한다. 드라이어의 뜨거운 열을 이용해 머리를 만 부분에 열을 주었다가 다시 찬 바람으로 식힌 후 핀을 풀고 자연스럽게 헤어를 정리한다. 헤어 에센스를 한 방울만 덜어 모발 끝에 발라 완성한다.
Style 2 자연스러운 전체 웨이브
찬 바람을 이용해 머리카락을 말리되 수분이 남아있을 때 모발 고정력이 강한 씨크닝 헤어 스프레이를 모발 끝을 중심으로 뿌린다. 모발을 여러 가닥으로 나눈 후 모발을 조금씩만 잡아 손가락으로 한 방향으로만 계속 꼬아 꽈배기처럼 만다. 끝부분을 실핀이나 헤어집게로 머리에 고정한 후 최소 3분간 뜨거운 바람을 쐬었다가 다시 찬 바람으로 식힌다. 핀을 제거하고 손을 브러시 삼아 뭉친 머리를 푼다. 모발 끝을 중심으로 밑에서 위 방향으로 고정 스프레이를 뿌리면 모발의 볼륨이 살아난다.
Style 3 동안 업스타일
스타일 2처럼 꼬아서 만든 웨이브 헤어에 크림왁스를 손톱만큼만 덜어 펴 바른다. 손을 브러시처럼 사용해 정수리보다 약간 뒤쪽으로 빗어 올린다. 턱선을 타고 45도 각도로 머리를 올리면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올린 머리를 고무줄을 이용해 두 번 묶어 포니테일을 빼고, 세 번째에는 포니테일을 반만 빼 나머지 머리로 동그랗게 나온 머리 주변을 둥글게 말고 지저분한 굵은 잔머리는 실핀으로 고정한다. 나머지 잔머리는 스프레이를 뿌려 정리한다.
- 에디터
- 뷰티 에디터 / 강미선
- 포토그래퍼
- Lee Seung Yoep, Lee Ju Hyuk
- 모델
- 고소현
- 스탭
- 헤어 / 채수훈(Chae Soo Hoon), 메이크업 / 오미영, 어시스턴트 / 강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