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을 생각하며 살 빼는 연상 다이어트?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이영애 다이어트’가 화제가 된 바 있다. 실제 이영애가 다이어트에 성공한 방법인가 했더니 그건 아니다. 바로 ‘이영애’라는 셀럽이 먹을 것 같은 음식은 먹고 먹지 않을 것 같은 음식은 피하는 것. 통밀빵, 과일, 샐러드, 탄산수, 스테이크 등을 먹고, 마라탕, 키친, 닭발, 햄버거 등 이영애가 먹지 않을 것 같은 음식은 안 먹는 식. 웃기지만 혹자는 이 방법으로 5개월 만에 8kg 감량에 성공했다고! 이런 연상 기법이 효과가 있다면, 실제로 완벽한 몸매를 가진 셀럽들의 다이어트 방법은 어떨까?
한혜진
20년 넘게 톱모델 커리어를 유지하는 비결은 바로 끊임없는 자기관리. 운동은 매일, 식단 관리도 게을리하지 않는 모델 한혜진은 SNS 계정에 꾸준히 자기관리와 마인드 셋에 대한 글을 올린다. 운동 후 찍어 올리는 눈바디 사진은 그야말로 ‘자극 짤’.
식단 관리도 철저히 하는데 삼겹살을 먹을 때 지방층을 잘라내고 먹는 모습이 화제가 된 적도 있다. 100% 현미밥과 잘 구운 고등으로 한 끼를 먹는 등 좋은 탄수화물과 양질의 단백질로 식단을 채우는 것을 좋아한다. 그녀가 추천하는 저염, 고단백 식단은 따로 운영하는 다이어트 식단 계정에 업로드되어 있으니 뭘 먹을까 고민하는 이들이 있다면 참고해 보자.
소유
건강미의 아이콘, 365일 몸매 관리를 하는 소유도 운동과 식단을 병행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모닝 루틴. 몸 구석구석을 풀어주며 땀을 낸다. 본격적으로 운동할 때는 유산소와 근력 운동의 밸런스를 맞춘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는 식단이 화제가 되었는데, 소유가 추천한 것은 바로 곤약 밥이다. 백미, 현미, 건식 곤약 쌀을 1:1:1의 비율로 섞어 잘 씻은 뒤 습식 곤약 쌀 한 봉지를 체에 걸러 씻은 뒤 백미 취사 코스로 밥을 한다. 곤약이 수분기가 있기 때문에 물은 평소보다 조금 하는 것이 팁.
또, 소금 없이 저염 간장만 이용해 소고기 미역국을 끓이기도 했다. 요리할 때 올리브유 대신 코코넛오일을 사용하는 게 몸매 관리의 소소한 팁이라고! 컴백 전날에는 PT 선생님에게 허락맡고 밥을 두 숟가락 먹는 등 철저하게 관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영
소녀시대로 활동하며 끝없이 몸매 관리에 신경 써온 수영. 예전에는 먹어도 안 찌는 체질인 줄 알았지만 요즘엔 ‘마른 비만’이라는 진단을 받은 뒤 운동과 식단 병행에 힘쓴다고 전했다. 배우 한효주, 진서연과 함께 양치승 관장 센터에서 모닝 운동을 하고, 집에서는 귀찮아도 현미밥, 달걀 프라이, 소고기를 구워 먹으며 식단 관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체지방을 빼기 위해 다양한 식단에 도전하는데 스스로 만들고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 싶은 소고기 대파 두부 면 파스타 레시피를 공개했으니 수영 같은 몸매를 만들고 싶다면 다이어트 식단으로 따라 해 보자.
진서연
영화 ‘독전’에서 어마 무시한 근육을 보여주고, 평소에도 늘 양치승 관장에게 운동 코칭을 받을 만큼 몸매 관리에 열정적인 그녀. 한때 자연 식물식에 빠져 실천해오기도 했던 그녀가 28kg 감량한 식단을 SNS에 공개했다.
정답은 바로 단백질과 과일 위주의 건강한 식단인데 꽤 구체적으로 공개했으니 살펴보자. 아침에는 유산균, 비타민, 코코넛오일 캡슐, 귀리 우유 800ml와 1,000ml 뜨거운 물을 마신다. 점심 전에는 방울토마토 등 야채나 과일, 뜨거운 물 1,000ml를 수시로 섭취한다. 점심에는 두부를 한 모 데워 간장 양념을 살짝 더한 뒤 먹거나 바나나와 고구마, 또는 밥 반 공기 중에 선택해서 먹는다. 야채와 과일은 많이 먹고 특히 배변 활동을 돕는 바나나와 키위를 좋아한다고. 뜨거운 물 1,000ml 역시 수시로 마신다. 저녁 전에는 살 안 찌는 것들을 원 없이 먹고 귀리 우유 800ml에 MCT 오일을 타서 마시고 저녁 후에는 배고플 때 두부를 한 번 더 먹거나 뜨거운 물 1,000ml 마신다고. 하루 종일 매 순간 따뜻한 물을 섭취함으로써 수분을 채우고 소화기관의 활동을 도와 체중 감량 효과를 봤다고 한다. 하루 한 끼 일반식을 먹고 아침저녁 식물성으로 든든하게 챙겨 먹는 것이 진서연의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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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김가연(프리랜스 에디터)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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