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가 전하는 여름철 메이크업 노하우
본격적인 여름휴가를 앞두고 프랑수아 나스가 여름철 메이크업 노하우를 전한다. 해변과 리조트, 바와 페스티벌 등 장소와 상황에 어울리는 메이크업으로 한여름을 뜨겁게 불태워보길!
BEACH
“해변이나 야외 수영장에서는 풀 메이크업보다는 세련된 포인트 메이크업이 좋아요. 블루 같은 선명한 컬러 펜슬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눈매에 포인트를 주는 것만으로도 시선을 붙들기에 충분하죠. 입술에는 지속력이 좋은 제품을 바르는 게 좋겠죠? 물속에 오래 있다 보면 입술이 시퍼렇게 변하는데 틴트 기능이 있는 립 펜슬을 바르면 입술 혈색도 오래 유지되고 쉽게 지워지지 않아요.”
FESTIVAL
“야외 페스티벌에서는 선글라스를 많이 쓰는 만큼 아이 메이크업보다는 피부 표현에 공을 들이는 게 좋아요. 리퀴드 파운데이션에 진주빛 펄이 섞인 일루미네이터를 6대4의 비율로 섞어 바르면 윤기 있고 세련된 피부 표현이 가능해요. 그리고 매트하게 표현되는 립 컬러로 마무리하세요. 여름에는 펄이 섞인 색조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데, 과하지 않고 세련돼 보이려면 질감의 차이를 주는 것이 중요해요. 눈에 펄 아이섀도를 발랐다면 다른 부분에는 펄 사용을 자제하고, 피부 표현에 펄 제품을 사용했다면 눈이나 입술은 매트하게 표현하는 식이죠.”
RESORT
“리조트 룩에는 피부가 건강해 보이는 브론징 메이크업이 잘 어울리죠. 요즘은 햇볕에 살짝 그을린 듯 자연스럽게 태닝한 효과를 내는 것이 브론징 메이크업의 트렌드예요. 피부톤보다 약간 어두운 옐로톤의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나 파운데이션을 얇게 펴 바르고, 브론징 파우더를 전체적으로 가볍게 쓸어주면 자연스러운 룩을 연출할 수 있어요. 본인의 피부톤보다 어둡게 표현하는 브론징 메이크업을 할 때는 베이스 제품을 얇게 덧발라야 얼룩이 생기지 않아요. 쇄골이나 팔, 다리에 섬세한 펄이
섞인 보디 오일을 바르면 피부가 더 건강해 보여요.”
BAR
“야외 테라스나 바에서 낭만적인 한여름 밤을 보낼 때는 고혹적인 세미 스모키 메이크업에 도전해보세요. 먼저 톤다운된 연한 핑크 컬러 아이섀도를 쌍꺼풀 라인 위쪽까지 바르고 펄이 없는 브라운 컬러 아이섀도를 눈꼬리부터 중앙 쪽으로 살짝 그러데이션한 다음 블랙 펜슬 아이라이너로 아이라인을 가늘게 그려요. 은은한 펄을 함유한 로즈 컬러 블러셔를 관자놀이부터 광대뼈 앞쪽까지 사선으로 바르고, 밝은 피치 컬러로 광대 앞쪽을 둥글게 감싸면 세련돼 보여요. 붉은 오렌지색 립 펜슬을 입술 안쪽에 바르고 바깥쪽으로 펴 발라 마무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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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뷰티 에디터 / 조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