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눈을 위한 6가지 방법
눈이 날로 침침하고 뻑뻑해지는 걸 느끼면서도 눈 관리에 소홀한 것은 아닌지? 보다 건강한 눈과 평생을 함께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된 눈 관리가 필요하다.
1 눈 운동과 마사지로 혈액순환 개선하기 하루 5~10분씩 꾸준하게 눈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산소와 영양이 원활히 공급돼 눈이 편안해지고 시력도 좋아진다. 눈 바로 아래의 승읍혈이나 눈꼬리 끝에 옴폭 들어간 태양혈을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 지압하는 눈가 마사지로 피로를 풀고, 지압과 더불어 눈동자를 위아래, 좌우, 시계 방향으로 굴리는 등의 안구 운동을 하면 눈 주변의 혈액순환이 더욱 원활해진다.
2 충분한 휴식 취하기 하루에 10분씩은 안경이나 렌즈를 뺀 채로 생활한다. 눈이 유독 피로할 때는 먼 곳을 바라보며 눈을 쉬게 하고, 눈이 건조할 때는 수시로 눈을 깜빡인다.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눈을 찜질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눈의 피로를 해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차가운 수건을 이용한 눈 찜질은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지만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눈이 충혈되었거나 수술했을 때에 잠깐 하거나, 따뜻한 수건과 번갈아 사용한다.
3 업무, 공부 환경 개선하기 웅크려 앉은 자세는 산소 공급을 저해해 눈 건강에도 좋지 않다. 평소 허리를 바로 세워 앉고, 모니터는 눈과 약 50~70cm 떨어진 거리에 눈 높이보다 약간 낮게 둔다. 모니터가 너무 밝으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므로, 밝기는 주변 환경과 조도비가 1 : 10이 되게 조절한다. 업무 중 1시간에 10~15분씩은 휴식을 취하고 심호흡도 수시로 한다. 책상 주변에 초록색 물건을 많이 두고, 창문을 열어 실내를 수시로 환기하는 것도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4 수면 습관 바꾸기 밤을 새우면 교감신경이 부교감신경보다 활발해지고 자율 신경의 균형이 무너져 눈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밤 10~11시에 잠들고 아침 6~7시에 일어나는 이상적인 수면시간을 지키기 힘들다면 가급적 밤 12시 전에는 잠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다. 매일 기상시간을 일정하게 맞추고, 낮에 햇빛을 많이 쐬며, 저녁을 가볍게 먹고 침실을 어둡게 만들면 보다 쉽게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밝은 빛은 숙면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자기 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을 버리는 것도 중요하다.
5 눈에 좋은 음식 챙겨 먹기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시력이 감퇴되고 야맹증, 결막염 등의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당근과 시금치, 파슬리 같은 카로틴이 풍부한 음식을 통해 비타민 A를 섭취하고, 눈의 피로를 개선하는 안토시아닌이 함유된 블루베리와 포도, 검은깨 등도 수시로 챙겨 먹는다. 눈이 충혈되는 증상을 완화하는 결명자차와 눈이 뿌옇게 보이는 것을 개선하는 국화차, 눈을 맑게 하는 구기자차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6 눈을 위한 도구 제대로 사용하기 눈의 산소 투과를 막는 콘택트렌즈는 장시간 착용을 금하고, 정기적으로 세척을 하며, 렌즈를 낀 채 잠들지 않는다. 잘못된 도수의 안경을 착용하면 시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최소 2년에 한 번씩 안경 렌즈를 교체하는 것도 중요하다. 인공 눈물은 적절하게 사용하면 눈을 촉촉하게 하고 건조가 완화되지만, 무분별하게 사용할 경우 필요한 눈물까지 흘려보내 눈을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눈 세척제도 마찬가지. 이물질과 먼지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지만 자주 사용하면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 주의해야 할 눈 질환
안구건조증 냉방기기를 장시간 쐬면 눈물이 증발되고 안구가 뻑뻑해지는 안구건조증에 걸리기 쉽다. 냉방기기를 사용할 땐 바람이 눈을 향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안구가 건조할 때에는 인공 눈물을 점안한다.
바이러스성 결막염 여름철 결막염은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번식하고 물을 통해 전파되는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염증인 경우가 많다. 물놀이 후 눈이 따가울 때는 식염수나 물로 닦아내기보다는 안과를 방문해 즉시 바이러스를 치료한다.
광각막염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눈에 화상을 입는 광각막염에 걸리기 쉽다. 시야가 흐려지고 눈물, 충혈 증상이 나타나는 광각막염은 시력을 저하시키고 백내장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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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김지수
- 포토그래퍼
- LEE HO HYUN, INDIGITAL
- 참고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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