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의 찬란한 인생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이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1980~90년대 광고 현장을 활발하게 누비며 최고의 여배우들과 함께 작업해온 이경민은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이경민 포레 청담점 1층에 ‘아트인포레’라는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한 것. 아트인포레는 참신한 아트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신진 작가를 비롯한 다양한 아티스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개관 기념 전시로 이경민과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가 협업한 전이 오는 10월 31일까지 열린다. 이경민과 사진가 김용호는 배우 김혜수의 10대부터 60대까지의 모습을 담았으며, 지난 30년 동안 이경민이 창조해온 결과물에 새로운 해석을 더한 미디어 아티스트 이정민의 파워포인트 애니메이션 영상과 그래픽 디자이너 조인혁의 판화를 비롯한 실험적인 작품도 만날 수 있다. “30주년 기념 전시를 준비하면서 그동안 해온 작업을 그대로 보여주기보다 새롭게 재해석하고 싶었어요. 사진가 김용호와 김혜수와 함께한 화보 역시 새로운 시도였어요. 10대부터 40대까지는 김혜수가 가지고 있는 배우로서의 연륜과 열정, 순수함을, 50~60대에는 김혜수의 지나온 삶을 토대로 이경민의 시각으로 본 그녀의 미래의 모습을 담고자 했어요.” 아트인포레는 10월 초부터는 아트 작품 전시와 함께 뷰티를 비롯해 아트, 리빙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편집숍으로 운영되며, 가스트로 펍 합스카치로 유명한 데이비드 조 셰프의 포레 바이트, 헬레나 플라워 숍이 들어선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 158길 9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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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뷰티 에디터 / 조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