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물어 뜯는 버릇 고치는 방법 a to z
립밤을 수시로 발라도 계속 갈리지는 입술로 고민인가요? 특히 요즘 같은 건조한 겨울철엔 나도 모르게 입술 각질을 손으로 뜯어내거나 치아로 벗겨내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죠. 입술이 트는 이유와 뜯는 버릇 고치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입술이 자꾸만 트는 이유
입술에는 피지선이 없어서 쉽게 건조해지고 수분 유지가 어렵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입술 껍질이 자꾸만 부각되고 심할 경우 갈라져 피까지 보게 되죠. 입술이 트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비타민 A 과다 혹은 부족?
비타민 A가 부족할 시 입술이 틀 수 있어요. 결핍도 건강에 해롭지만, 과다 섭취 시에도 문제가 있는 법. 과다 복용할 경우 오히려 체내에서 독성을 만들어 건강을 해친다고 해요. 15세 이상 연령대일 경우 하루 권장량이 700~900mcg입니다.
혹시 귤 과다 섭취 중?
겨울이면 자주 먹는 대표적인 과일, 귤! 귤을 포함해 오렌지와 같은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을 과다 섭취 시, 입술을 건조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대한영양사협회에서 권장하는 귤 하루 섭취량은 2개라고 하니 참고할 것!
기본 중의 기본! 수분 부족 현상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면 미네랄 균형이 무너져 입술이 건조해지기 마련이죠.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하루에 1L 이상의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손과 치아로 뜯는 습관
본인도 모르게 무의식중에 입술을 뜯는 버릇이 있는 경우인데요. 이는 정신적 스트레스나 불안감을 겪고 있는 경우로 볼 수 있어요. 결국 피를 볼 때까지 입술 껍질을 뜯어내는데, 이것이 반복되면 만성 염증이나 포진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침 코팅하는 습관
마른 입술에 무의식적으로 침을 바르고 있진 않나요? 하지만 이것은 입술에 굉장히 치명적입니다. 바른 침이 공기 중으로 증발하면서 입술을 더 건조해져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뿐입니다.
입술 건강 관리 TIP
스트레스 해소
스트레스나 불안감에서 벗어나 입술 뜯는 버릇을 고치는 것이 좋겠네요. 직장 내 업무 스트레스, 인간관계 등 본인이 받는 스트레스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해보세요. 가벼운 운동이나 몰두할 수 있는 취미 생활을 찾아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립밤 바르기
입술이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습력 높은 립밤은 필수죠. 입술 껍질이 올라와도 뜯지 말고 그 위에 보습제로 가라앉혀 주세요. 평소에 매트한 제형의 립을 바르고 있다면 글로시한 타입으로 바꿔주는 것도 방법!
입술 각질 제거템 사용하기
얼굴, 바디 각질은 제거하면서 입술 각질 케어는 놓치기 십상이죠. 보습제를 아무리 발라도 각질 제거를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큰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주 1~2회 정도 주기적으로 입술 각질 제거를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상처가 난 입술이라면 스크럽 제품은 상당히 자극적일 수 있어요. 꾸덕꾸덕한 보습제를 듬뿍 바르고 각질을 충분히 불려준 뒤, 면봉으로 각질을 살살 벗겨내는 방법을 추천해요.
- 에디터
- 황보희정
- 사진
- courtesy of PEX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