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예술 공방 <센틀리에>

홍대 한복판에 향기 예술 공방이 등장했다.

Scent Pleasure
홍대 한복판에 향기 예술 공방이 등장했다. 향(Scent)과 공방(Atelier)의 합성어로 향 아틀리에라는 의미를 가진 센틀리에는 향기로운 기분에 취하기엔 더없이 좋은 곳이다. 센틀리에는 16세기 이탈리아 메디치 가문의 전속 조향사이자 프랑스 황실 조향사로 활동한 레나토 비앙코의 향기 제조 비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향을 제작한다. 매장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15가지 향수는 향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프랑스 그라스 지방에서 만들어졌다. 불가리아 계곡의 장미 덤불과 프로방스의 끝없이 펼쳐진 라벤더 언덕을 연상시키는 향수를 비롯해 지리산 숲에서 영감을 얻은 산청 라인도 눈길을 끈다. 이승훈 조향사와 함께 개발한 산청 향수는 남도 지방의 청량한 공기와 야생 들꽃의 향을 담았다. 이 외에도 3단 케이크 트레이에 먹음직스럽게 장식된 입욕제용 배쓰밤과 샤워 오일, 콜드에이징 솝, 디퓨저 등 개성 있는 향을 피우는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에디터
    뷰티 에디터 / 정유진
    Photography
    Courtesy of Scent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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