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사진앱 추천

귀여운 우리집 멍냥이를 더 특별하게 만들어 줄 사진 앱을 소개합니다.

Voilà AI Artist

인공 지능을 통해 반려 동물의 사진을 다양하게 변형할 수 있는 앱, Voila(브알라). 무료 버전을 이용할 경우 총 3가지의 필터를 이용해 볼 수 있어요. 우리 집 멍냥이를 순식간에 3D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는 3D 카툰, 고전 디즈니 만화를 떠오르게 하는 Classic Cartoon, 그리고 몽실몽실한 솜 인형으로 바꿔주는 Wool Doll 필터를 쓸 수 있죠. 특히 ‘Wool Doll’ 필터는 대상을 많이 데포르메 해 똘망 똘망한 인상의 강아지, 고양이도 아방하게 만들어 줘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죠. 무료 버전은 사진 변화 속도도 조금 느리고 짧은 광고도 봐야 하니 느긋한 마음으로 앱을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결과물이 너무 귀엽잖아요.

스노우

셀피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스노우 앱은 필수죠. 스노우 앱의 효과를 이용하면 과거 유행했던 ‘밈’과 비슷한 이미지를 우리 집 멍냥이로도 만들 수 있어요. SNS를 좀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면 털이 전체적으로 네모나게 미용된 비숑, ‘네모네모 멈뭄미’를 기억할 거예요.  스노우를 실행한 다음 찍어 놓은 반려동물 ‘정면 사진’을 선택해 주세요. 그리고 AR 필터를 클릭한 후 CAT & DOG 탭에서 네모네모 효과를 선택합니다. 네모의 크기는 변경할 수 있어요. 해당 효과가 잘 적용되도록 위치를 조정해 주면 끝! 네모네모 효과 외에도 귀여운 효과가 굉장히 많아 유용하게 쓸 수 있어요.

버찌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같은 기념일이면 그에 맞는 귀여운 모자나 소품을 입히고 사진 찍는 것,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바라고 시도하는 일이죠. 하지만 유독 모자 쓰는 걸 싫어해 그러지 못하는 이들도 있을텐데요, 버찌는 산타 클로스의 모자부터 모노클 등 다양한 효과를 사진에 얹을 수 있어요. 각도 조절도 가능해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어요.

버찌의 가장 큰 장점은 카메라 셔터 음을 녹음할 수 있다는 것! 사진만 찍으려 하면 귀신같이 알아채고 얼굴을 돌려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죠. 버찌는 반려동물의 이름이나 장난감 소리 등 동물들이 반응하는 소리를 셔터 음으로 녹음 후 설정할 수 있어 사진이나 영상이 실패할 경우를 줄여줘요.

Pouncce

다양한 템플릿을 제공하는 앱, Pounce를 이용하면 마치 전용 스튜디오에서 찍은 것 같은 컷을 건질 수 있어요. 어플 내에서 누끼도 알아서 따주기 때문에 더할 나위 없이 편리하죠. 현재 앱스토어에만 등록되어 있어 아이폰 유저만 사용할 수 있으며 앱 구독비는 1년에 4만 원으로 다소 비싼 감이 있지만 3일간 무료 체험으로 이용해 볼 수 있으니 이 기간 동안 야무지게 사용하는 것도 좋겠죠?

에디터
강혜은(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Pexels, Instagramo of @yumiliu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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